김신록 "탐색하는 일 좋아해…새로운 장르 도전하고파"

장인영 인턴 기자 2023. 1. 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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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신록이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연기하다 어려움에 부딪히면 어떻게 해결하냐는 질문에 김신록은 "연기가 항상 재밌고 동시에 항상 어려운데요. 어려운 이유는 어떤 것을 아는 순간 바로 낡은 것이 되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새로운 방식을 찾아낼까, 늘 고민이에요. 연기는 마치 오솔길을 발견하는 것처럼 가보지 않은 길을 계속해서 발견하는 일 같거든요"라고 말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김신록의 목표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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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신록. 2023.01.18. (사진=아레나 옴므 플러스 제공) photo@newsis.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김신록이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신록은 남성 패션 매거진 화보에서 '알고 싶은 여자 김신록'이라는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다. 그는 묵묵하고 담담하지만 내면에 유일무이한 서사를 숨기고 있을 듯한 연기를 펼쳤다. 콘셉트에 맞게 과묵하면서 먹먹함을 연기하는 그의 모습에 스태프들의 감탄사가 쏟아졌다는 전언.

김신록은 연기를 통해 알고 싶은 것에 대해 "연기에 대해 알고 싶은 건 곧 인간과 삶에 대해 알고 싶은 것과 연결된다고 생각해요. 연기에 대한 탐색이면서 사실은 삶에 대한 탐색"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 의미에서 스터디를 하고 있어요. 최근에 의식과 관련된 스터디를 시작했어요. 매달 한 번씩 만나서 책 읽고 토론하죠. 관련한 글을 한 페이지씩 써서 만나는 모임이고, 1년 이상 지속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연기하다 어려움에 부딪히면 어떻게 해결하냐는 질문에 김신록은 "연기가 항상 재밌고 동시에 항상 어려운데요. 어려운 이유는 어떤 것을 아는 순간 바로 낡은 것이 되기 때문이에요. 어떻게 새로운 방식을 찾아낼까, 늘 고민이에요. 연기는 마치 오솔길을 발견하는 것처럼 가보지 않은 길을 계속해서 발견하는 일 같거든요"라고 말했다.

김신록은 2004년 데뷔 후 연극무대에서 활동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 '모범가족'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달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진양철(이성민)의 고명딸 '진화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새로운 걸 계속해서 탐색하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새로운 장르도 도전해보고 싶고 새로운 시스템에서 계속 연기도 해보고 싶어요"라며 열정을 보였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김신록의 목표는 무엇일까. 그는 "올해 너그러운 사람이 되자고 생각했어요. 어렸을 때는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게 큰 미덕일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비판적인 눈보다는 부족하거나 넘치는 것에 대해 너그럽게 바라보는 게 좋은 일이라고 느꼈어요"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6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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