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와 상생' SK하이닉스, 협력사 대금 1500억 조기 지급

김준석 2023. 1. 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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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18일 결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기존 일정보다 1주 앞당겨 400여개의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SK하이닉스는 거래 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으며, 중소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펀드'도 35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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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경기 활성화에도 동참
이천, 청주 지역 농축산물 등 온라인 장터서 판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2022.10.26 xanadu@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1500억원 규모의 거래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기로 18일 결정했다.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원자재 대금과 상여금 등을 지불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또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도 연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기존 일정보다 1주 앞당겨 400여개의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당사는 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중요한 가치로 두고, 최근 다운턴으로 어려워진 경영환경을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함께 극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0년부터 SK하이닉스는 거래 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렸으며, 중소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펀드'도 350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내수경기 활성화에도 팔을 걷어붙였다. 올 초부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이 위치한 이천, 청주 지역 농축산물과 생활용품 등을 온라인 장터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판매했다. 회사는 명절마다 이천과 청주 사업장에서 지역 특산품 장터를 운영해왔으나,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장터로 전환했다.

김성한 SK하이닉스 FE구매 담당(부사장)은 "당사는 앞으로도 고객은 물론 지역사회, 협력사 등 대외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고, 힘을 모아 함께 성장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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