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티넬리 무시’ 히샬리송, “미안한데 아스널 GK는 마음에 안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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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더비 후폭풍이 거세다.
히샬리송(25, 토트넘 홋스퍼)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 아스널)의 손을 뿌리친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 토트넘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고, 이에 격분한 히샬리송이 달려들어 한 판 붙었다.
히샬리송은 "아스널 골키퍼는 우리 팬들 앞에서 승리 축하를 하려 했다. 그것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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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북런던더비 후폭풍이 거세다. 히샬리송(25, 토트넘 홋스퍼)이 브라질 축구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21, 아스널)의 손을 뿌리친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6일 열린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북런던더비에서 0-2로 패했다. 승점 33점 5위에 머무르며 빅4와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많은 일이 있었다. 아스널 골키퍼 아론 램스데일이 토트넘 팬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했고, 이에 격분한 히샬리송이 달려들어 한 판 붙었다. 곧이어 토트넘의 35세 남성 팬이 경기장으로 난입해 램스데일에게 날아 차기를 하고 도망갔다. 이후 토트넘이 공식 성명을 통해 강력 조치를 예고했고, 이 남성은 기소됐다.
경기 중에 작은 해프닝도 있었다. 아스널이 0-2로 앞선 후반 9분, 마르티넬리가 코너킥을 위해 코너플래그로 다가갔다. 볼을 세워두고, 옆에서 몸을 풀고 있던 히샬리송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때 히샬리송이 마르티넬리를 무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테라’, ‘데일리메일’ 등 다수 언론은 히샬리송이 미안함을 표했다고 알렸다. “멋진 장면이었는데, 내가 그(마르티넬리)의 손을 잡지 않았다. 사과하고 싶다”면서, “브라질에서 팀 동료다. 그것은 경기의 일부다. 더비였고, 당시 뜨거워지는 상황이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렇지만 램스데일에 대한 분노는 여전했다. 히샬리송은 “아스널 골키퍼는 우리 팬들 앞에서 승리 축하를 하려 했다. 그것이 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이후 히샬리송은 계속 마음에 걸린 듯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마르티넬리와 함께 티셔츠를 입은 사진을 올리며 동료애를 드러냈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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