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작년 물가상승률 전망 3.0%로 상향…올해는 1.6%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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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0%, 내년 상승률은 1.8%로 상향하고 올해는 1.6%로 유지했다.
BOJ는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치는 3.0%로 지난 10월에 발표한 전망치(2.9%)보다 0.1%포인트 상향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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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경제성장률 1.9%, 올해 1.7%, 내년 1.1%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0%, 내년 상승률은 1.8%로 상향하고 올해는 1.6%로 유지했다.
BOJ는 18일 금융정책결정회의 후 발표한 ‘경제·물가 정세 전망’ 보고서에서 2022회계연도(2022년 4월∼2023년 3월) 소비자물가(신선식품 제외) 상승률 전망치는 3.0%로 지난 10월에 발표한 전망치(2.9%)보다 0.1%포인트 상향 수정했다.
지난해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기 대비 3.7% 상승하며 40년 11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물가가 오름세를 이어나가자 기존 전망치를 수정한 셈이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에 따라 일본의 소비자물가는 15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BOJ는 또 2023회계연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존 전망치인 1.6%를 유지했으며 2024회계연도는 기존 1.6%에서 1.8%로 0.2%포인트 상향했다.
BOJ는 2022회계연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1.9%로 기존 전망치(2.0%)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2023회계연도 GDP 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1.9%에서 1.7%로, 2024년도 전망치는 기존 1.5%에서 1.1%로 각각 내렸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거시 환경이 불안함에 따라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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