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경찰, 민주노총 압수수색..."조사도 안됐는데 대규모 출동"
[앵커]
국가정보원과 경찰청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 등 10여 곳을 동시에 압수수색 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아직 조사 내용이 명확하지도 않은데, 수사관들이 대규모로 출동해 이미 위법을 저지른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상진 / 민주노총 대변인]
오늘 9시 조금 넘은 상황에 국가정보원이 경찰들과 민주노총 사무실에 민주노총 간부 1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겠다고 들어왔습니다.
영장에 적시된 것은 민주노총 간부가 근무하고 있는 자리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민주노총이 사용하고 있는 12층부터 16층까지 다른 공간은 영장 수색 범위가 아니기 때문에 지금 13층에만 들어와 있는 상황입니다.
(몇 명이 수색하고 있나요?) 엄청나게 많이 와있고요. 이분들은 못 들어온 상황인데, 지금 안에만 해도 40~50명 정도 국가정보원 수사관들하고 경찰들이 와있는 상황입니다.
말 그대로 영장이 압수수색이니까 조사도 안 되어있는 건데 마치 이것을 민주노총 간부가 국가보안법을 정말 위반했고 마치 큰일이나 난 것처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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