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김기현, 당대표 적합도 급상승? 나경원 장고 들어가나?
■ 진행 : 김영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N이슈]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두 분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순방 중인데 또 불필요한 논란이 하나 불거졌습니다. 아크부대에 갔을 때 한 발언이 논란이 됐는데 저희가 당시 발언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발언 보고 대담 이어가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지난 15일) : 여러분들이 국가로부터 명받아서 온 이곳은 타국 UAE가 아니고 여기가 바로 여러분의 조국입니다. 그리고 형제국의 안보는 바로 우리의 안보입니다. UAE의 적은 가장 위협적인 국가는 이란이고 우리의 적은 북한입니다.
두 나라는 서로 여러 가지 군사적인 협력을 하고 많은 군사적 정보·기술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UAE가 매우 유사한 입장에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이곳에 와서 활약하는 것이 바로 대한민국 국방력을 전 세계에 그대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앵커]
일부러 논란이 되는 말 앞뒤로 길게 잘라서 보여드렸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복기왕]
답답합니다. 왜 힘센 척을 하죠? 왜 잘난척을 하려고 하죠? 겸손한 지도력, 이게 미덕인데. 미국 대통령이 힘센 척하면 재수없어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겸손한 척하면 역시 강대국은 달라 하는 건데. 별로 힘도 없으면서 마치 UAE를 대신해서 다 싸워줄 것 같은 이런 힘센 척하는 거잖아요. 그러면서 동시에 우리가 이란과 UAE 그리고 우리와 남북한 관계가 유사하다? 말도 안 돼요. 모르면 가만히 있으셔야죠.
그런데 다 아시는 것처럼 병사들 앞에서 저렇게 이야기를 하고. 거기가 조국이다. 저는 비유도 말이 안 된다고 봅니다. 조국은 대한민국이고 우리 대한민국이 국제위상이 커져서 국제평화유지를 위해서 이렇게 나와 있는 것, 자랑스럽다. 여러분들 고생하신다. 이렇게 말하는 게 맞지 여기에다 이란 같은 경우는 우리하고 특히 석유 관련해서는 4대 교역국 중 하나인데 강남에 테헤란로 있지 않습니까?
이란과의 수교를 맺으면서 상징적으로 테헤란로가 있는데. 형제국의 안보는 우리의 안보와 똑같다. UAE와 이란은 적국이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곧 이란은 우리 적국이나 마찬가지다라는 말로 들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란 외무부에서 공식적으로 설명을 기다린다라는 입장을 발표하는 것 당연해요. 우리 같았어도 난리가 났을 겁니다. 만약에 다른 국가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고 하면. 그래서 대통령이 말씀하시는 걸 너무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어느 참모의 말에 따르면 1시간에서 59분 자기 이야기하고 1분 정도 자기 말 들는 둥 마는 둥한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조금 줄이셔도 되고 아는 척 많이 안 하셔도 되고 힘자랑 하실 필요도 없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외국 나갈 때마다 자꾸 사고를 치니까 뭔가 성과를 포장하려고 하는 이런 것들 때문에 계속해서 사고가 반복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은 담백하게 말실수였다고 인정하면 끝날 부분인데. 이것 또한 인정을 안 하잖아요. 오히려 여당에서 옹호하고 있는 이런 모습들을 보면 조금 창피합니다.
[앵커]
일단 비유 자체가 맞지 않았다라는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고요. 소장님 어떻게 보셨습니까?
[장성철]
안타깝죠. 실언이라고 볼 수밖에 없죠. 저런 언급을 왜 하셨을까. 참 좀 안타까운 부분이 많이 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습니다. 보수 쪽 입장을 대변하는 패널로서 이걸 옹호해야 되는데 이걸 어떻게 옹호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저런 발언 때문에 우리가 이란과의 관계,UAE를 곤란시켰기 때문에 아랍에미리트도 곤란해질 수 있을 것 같고요.
만약 저 발언이 국민의힘 의원들이나 아니면 대통령실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별 큰 실수가 아닌 것 같아요라고 생각을 하면 우리나라 외교부가 지금 이란에게 여러 가지 해명을 하고 전전긍긍하고 있겠습니까.
이것은 실언은 실언 맞아요. 그런 것들은 인정을 해야지 억지로 복기왕 비서관님, 이렇게 대통령께서는 경제 외교로 불철주야 외국 나가서 노력을 많이 하고 계시는데 저런 단어 실수 하나 가지고 침소봉대 하시는 것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맞습니까? 이런 식으로 공격을 하면 국민들이...
[앵커]
그거만 잘라서 하면 이상하게...
[장성철]
국민들이 이 부분에 대해서 상식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인정하시라. 왜냐하면 만약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문재인 대통령이 예를 들면 인도네시아 가서 인도네시아의 주적은 말레이시아 아닙니까? 그렇게 얘기하면 국민의힘 의원들이 얘기 잘하셨습니다, 이러겠냐고요.
그러니까 자꾸 역지사지,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을 해 봐야지 억지로 국민들이 저런 얘기를 왜 하셨을까라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옹호하면 점점 이상한 취급 받아요.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이게 대통령의 입에서 나온 것이기는 하지만 대통령 개인이 아니지 않습니까? 외교 무대이기도 했고요. 참모들의 조력이 아쉽긴 합니다.
[복기왕]
조력을 하고자 하는데 그것을 무시하는지, 혹은 그 조력이 안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렇게 공개되는 발언은 주요 핵심 키워드들을 대통령이 외우고 가시거나 메모를 하고 가세요. 그래서 상징적으로 바깥으로 나가는 발언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율된, 준비된 발언을 하는데 이거 볼 때는 자유발언처럼 보여요. 그리고 저런 메모, 저런 말씀자료를 올렸을 리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두 단계 이상의 검증을 받아요. 해당 담당 비서관실, 수석실에서 한 번 쓰고 이것을 또 최종적으로 의전실에서 이게 맞는지에 대한 확인도 하고 그리고 그것에 대한 밑자료에 대한 재확인을 외교부를 통해서 하기도 하고 이렇게 하는데. 과연 저런 자료가 대통령에게 갔을까. 그런 말씀자료를 보냈다고 하면 정말로 더 큰 심각한 문제고요. 그런 말씀자료들을 드리지만 대통령이 공부 안 하시고 본인이 아는 상식, 내가 더 잘 알아라는 생각 속에서 한 말실수라고 해석하고 싶어요.
그러면 그나마 다행스러운데. 만약에 비서실의 보좌조차도 이런 내용으로 말씀자료가 올라갔다고 하면 저는 정말 우리나라 외교안보 분야의 비서실 그리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하면 외교안보 라인 모두에 대해서 저는 정말로 심각한 문제제기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대통령의 실수다, 기분 좋아서. 우리 장병들 보면 좀 업되지 않습니까. 기분 좋아서 실수했다라는 차원이기를 바랍니다.
[앵커]
어쨌든 이란 정부도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이거는 외교 경로를 통해서 잘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면 해결될 일입니까?
[장성철]
그렇죠, 그렇게 해야죠. 그러라고 외교부가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외교부 장관, 외교부 공무원 그들의 역량이 발휘되어야 된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이것과 관련해서 괜히 이란과의 우호관계가 훼손되거나 나빠지는 것, 이건 결코 양국이 원하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자세하게 설명을 하게 되면 이란 측도 인정하지 않을까, 이해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 봅니다.
[복기왕]
외교가 주요 국익인데. 이거 관련해서 이란에 어떤 선물을 줘야 될까를 외교부는 고민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현재 이란과 우리가 여러 가지 문제에 있어서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자산 동결된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 가운데 이란은 아, 이 틈에 한국으로부터 무언가를 받아내야 되겠다라는 셈법을 갖고 있을 거예요. 그러면 우리는 일단 외교적 결례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라도 우회적 접근이든 직접적 접근이든 간에 보상을 해줄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교가 그만큼 중요하다. 세치 혀가 총, 칼보다 더 무섭다라는 말이 바로 이런 경우를 두고 한 이야기입니다.
[앵커]
외교 역량이 관계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가야 되는데 뭔가 자꾸 수습하는 데 집중을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기는 합니다. 아까 비서관님 말씀해 주셨는데 탁현민 전 비서관도 비슷한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저희가 녹취를 준비했습니다. 탁현민 전 의전비서관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탁현민 /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 (SBS 김태현의 정치쇼) : 그 정도 발언이 문제가 될 거라는 판단을 그 안에 누구도 하지 않았다면 시스템이 붕괴했다는 의미이고요. 그렇잖아요. 왜냐하면 대통령의 메시지는, 특히나 그런 파병부대에서 하는 메시지는 절차와 과정이 있어요. 기본적으로는 국방부에서 초안을 만들 거예요. 그러면 그거를 저희 때는 국방개혁비서관실, 혹은 안보실에서 1차 스크린을 합니다. 그러고 나서 스크린 되어 있는 내용을 연설비서관실에 올려요. 그러면 연설비서관실이 2차로 스크린을 하고 다시 부속비서관실을 통해서 대통령에서 가는 거거든요.
의전적으로 어떻게 해야 했냐 하면 그 발언을 비공개 처리했었어야지요. 왜냐하면 대통령이 부대에 방문한 건 공개해도 좋은 내용이지만 굳이 그 내용을 공개해서 얻을 게 뭐지요?]
[앵커]
사전에 했어야 하는 일 그리고 사후에 할 수 있는 조치들까지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장성철]
정확한 지적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당대표 보좌관 할 때도 어디 행사장 갈 때 담당 정책국에서 일단 정책을 올리고 또한 연설담당팀이 다시 한 번 검토를 하고 그래서 다시 한 번 확인시키고. 그래서 1차, 2차, 3차 검토를 통해서 연설문 하나를 완성시키거든요.
대통령의 말씀은 정말 천하의 어떠한 말보다 무거워야 되거든요. 실수하시면 안 되죠. 왜냐하면 특히 그것이 외교적인 자리라면 외교는 말로 하는 거잖아요. 그것을 상대방이 오해할 수가 있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신중하게 말씀을 하셨어야 되는데 그게 사전에 안 된 건 상당히 문제가 있어 보이고. 사후적으로도 저런 발언이 그냥 영상으로 나간 것.
그리고 제가 듣기로는 대통령실에서 저걸 보도자료 이렇게 내놨다고 하더라고요, 글로. 그런 것들을 제대로 컨트롤 못하고 거르지 못했다는 것은 상당히 참모들이 제대로 보좌를 못한 것이 아니냐라는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앵커]
의전 쪽에서 계속 아쉬운 부분들이 지목되는 건 뭐가 문제인 건가요?
[복기왕]
철학의 문제, 철학의 빈곤 아닌가. 그리고 지금 현 정부, 윤석열 정권을 지키는 데 있어서 지금 보면 국민들의 갈등을 굉장히 조장하고 있는 모습들이 보이지 않습니까? 이전 정부를 보고 국민을 갈라치기 한다고 했는데 지금은 아주 공고히 갈라치고 있어요. 그런 접근 자체에서 볼 때 아크부대를 보면 우리 국민들이 애국심이 발동되거든요.
여기에 우리가 북한과 싸우고 있고 우리 형제국인 아랍에미리트에 가서 그 적인 이란과도 우리가 싸우고 있는 거야라고 하면 우리 국민들이 외부의 적으로부터 단합된 모습을 보이지 않겠느냐, 이런 판단을 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라는 굉장히 우려 섞인 눈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겁니다.
이 발언이 문제가 될 수 있겠다고 하는 것은 조금만 사고만 가운데로 돌려서 보면 이건 약간 논란이 될 텐데. 이 논란이 우리에게 이익이 되는 논란일까 아닐까. 국가적으로 혹은 정무적으로 이런 판단들을 내려야 되는데. 그대로 나온 것들을 보면 그런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참모가 없는 거예요. 저는 정무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참모가 비서실 내에 없다.
우리 장성철 소장 같은 분이 이런 역할을 한다고 하면 굉장히 잘할 텐데 이런 중심을 가운데 두고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가진 그런 참모들이 없다라는 게 저는 이번 사태를 통해서 드러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소장님 추천을 받으셨는데. 대통령께서도 임기 시작한 지 8개월 되셨잖아요. 그래서 이제는 대통령으로서 실수하는 모습, 더 이상 보이시면 안 된다. 그런 여러 가지 대통령 자리에 대한 무게감, 막중함 이런 것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이번 주제 마무리하기 전에 그래도 성과도 좀 짚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중동 외교 성과 말씀해 주신다면요.
[장성철]
이번에 아랍에미리트에 국빈 방문을 했잖아요. 상당한 예우를 받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여러 가지 경제적으로 MOU 체결을 했는데 아랍에미리트에서 40조 우리나라에 투자를 하겠다라는 MOU를 체결했고 그걸 아랍에미리트 대통령과 같이 확약서에 서명까지 했어요.
MOU가 투자의향서 아니야? 이러니까 우리는 투자를 확약합니다라는 그런 확약서까지 사인을 했고. 그렇기 때문에 제3국 원전수출이라든지 MSR, 소형 모듈 원자로죠. 이런 것들 같이 개발하고 수출하는 그러한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를 많이 거두셨다고 말씀드립니다.
[앵커]
아름답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비서관님도 성과 짚어주시죠.
[복기왕]
중동을 전 세계에서 다 바라보고 있어요. 전 세계 경제가 현재 불황까지는 아닙니다마는 성장세가 멈춰져 있는데 그나마 가능성을 보이는 곳이 중동 아니겠습니까? 여전히 석유를 갖고 있고. 그래서 그 이전 정권부터 계속해서 노력을 해 왔어요. 사우디와의 여러 가지 교역관계라든지.
그래서 그런 성과들이 모이고 모여서 어쨌든 투자도 받고 하는 것인데. 이것이 이란, 이라크 같은 경우가 현재 미국과의 갈등들이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가지 경로를 통해서 그들과의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당장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 속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면 이어서 이란과 이라크에서도 내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해결해야 되는 과제, 이걸 안고 왔다. 다만 중동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시각, 이거만큼은 놓치지 말고 계속해서 이전의 우리 외교의 성과들을 이어가면서 더 큰 성과를 내기 위한 노력들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주제를 이제 좀 바꿔보겠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를 해 볼 텐데요. 저희가 준비한 그래픽이 있어서 함께 보면서 먼저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오늘 나온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당대표 적합도를 물었는데 김기현 의원이 크게 지지율이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35.5% 그리고 나경원 전 의원이 21.6%로 집계가 됐는데 물론 이 수치 자체보다는 여론조사는 흐름이나 추세가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일단 김기현 의원이 오르고 있고 나 전 의원의 지지율이 빠지는 흐름을 지금 보이고 있는 건데. 나 전 의원의 생각이 지금 어떨지 이게 궁금하거든요.
[장성철]
나가고 싶어 하는 의지와 신념은 강하죠. 어제 같은 경우에는 점점 마음의 결심을 굳혀가고 있어요라고까지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제반 여러 가지 상황이 나가기 어려운 것이 아니냐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실의 반감 그리고 윤핵관들의 압력 그리고 초선 의원들의 연판장 이런 문제를 보면 되게 고립되어 있다고 볼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그것이 나경원 의원이 당내에서 인심을 못 얻은 그러한 방증인지 아니면 김기현 의원을 만들어야 되겠다는 윤핵관과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의원들의 의지가 표현된 건지 그게 두 개 다 결합된 거라고 보여지기는 하는데. 나경원 의원으로서는 약간 실기한 것이 아니냐라는 그런 생각도 있고.
또 하나는 저러한 압력을 뚫고 더 강해질 거예요, 아마. 지금은 연판장 말로 하지만 직접적인 어떠한 압력이 가해질 수 있거든요. 나경원 의원의 지난 정치적인 역정상 여러 가지 압력에 권력의지를 갖고 이겨내는 그런 정치 행태는 보이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여러 가지 생각과 판단대로 과연 출마할 수 있을까. 저는 못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망해 봅니다.
[앵커]
그렇습니까? 저희가 그래픽을 잠시만 조금 더 설명을 드릴게요. 이게 국민의힘 지지층 397명을 대상으로 한 겁니다. 지지층 397명이 대상이고요. 표본오차가 플러스마이너스 4.92%포인트예요. 그래서 합치면 9.94%포인트 차이까지는 오차범위 내라고 보는 겁니다. 그렇게 해도 김기현 의원과 나경원 전 의원은 오차범위 밖으로 지지율 조사 결과가 나왔고요. 비서관님께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김기현 의원을 당대표 만들기 위해서 지난 거의 한 달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잖아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35%밖에 안 나왔어요. 그러면 65%는 김기현 대표가 당대표 감인가? 이게 맞아?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거죠.
그것은 우리가 지난번 3주 전에 조사했던 것보다 대략 20% 올랐어. 흐름이 너무 좋아. 우리가 이대로 가면 그냥 예선에서 과반수 넘어서 이길 수 있겠어, 그렇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니까요. 여러 가지로 내가 어떻게 선거전략을 다시 내세워야 되느냐. 내가 당대표 감으로서 당원들에게 어떠한 인정을 받으려면 어떻게 메시지를 내야 되느냐, 어떤 행동을 해야 되느냐, 그런 숙제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자칫 잘못하면 결선투표가 김기현 의원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다. 그렇게 보여져요.
그래서 다음 번 여론조사가 중요해요. 다음 번 여론조사에서도 이렇게 올라가는 추세 그리고 40%를 뚫고 올라가는 이런 모습을 보여줘야지 만약에 35% 내외에서 정체된다면 김기현 의원 측으로서도 상당히 여러 가지 곤혹스러워할 것 같습니다.
[앵커]
적어도 다음 번 여론조사에서는 40% 이상이 나와야 한다.
[복기왕]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저하고 조금 전망이 다른데요. 흥행에 참패를 할 것이다라고 하는 것은 적극적 당원, 이분들 이외에는 권리당원임에도 불구하고 투표를 안 한다.
[앵커]
투표율이 낮을 수밖에 없다.
[복기왕]
그렇습니다. 그러면 누가 적극적이냐? 위원장들의 오더가 먹힐 수 있는, 닿을 수 있는 당원들만 투표를 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면 나경원 의원이 출마를 안 하게 됐을 때는 김기현 의원이 쉽게 과반을 점하게 될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결선투표 안 가고 끝나는 것이죠. 지금 김기현 의원이나 대통령실 측에서 우려하는 것은 나경원 의원이 출마를 해서 김기현 의원이 과반을 점하지 못했을 때 결국은 나경원, 유승민, 안철수. 비윤, 반윤이라고 불려지는 사람들이 과반을 점하게 됐을 경우에 그때는 참사가 일어나는 거죠.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그런 경우가 굉장히 두려울 텐데.
지금 그것 때문에 나경원 전 의원에게 직격탄을 보낸 거예요. 부동산 문제, 검증 과정에서 나왔다. 이게 홍준표 시장을 통해서 뉴스로 나왔습니다마는. 지난번 임명 과정에서 검증을 하잖아요. 이게 법무부 장관실에서 한다고 하는데 국정원에서도 하고 또 대통령실에서 안 하겠습니까? 이 소스가 간 거예요.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홍준표 시장이? 결국 나경원 전 의원의 남편분 대법관 임용 가능성도 있다, 이런 얘기 나오지 않습니까?
그것까지도 막아버린 거예요, 철저하게. 나경원하고는 더 이상 우리 같이 못해. 이렇게 선언한 것이라 나올 수도 없게 만드는, 압박을 정말 심하게 한 이런 상황이라 나경원이 안 나오면 1차에서 결선투표 안 가고 끝난다라는 수를 두고 있는 것 아닌가, 저는 그렇게 전망합니다.
[장성철]
지금 국민의힘 의원이나 지도부, 새롭게 84만 명 책임당원의 성향을 잘 모른다라고 본인들도 지금 헷갈려하고 있는데 복기왕 비서관님이 어떻게 아시고 가감없이 얘기를 하세요.
[앵커]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에는 그러면 나경원 전 의원이 무조건 나와줘야 되는 거네요.
[장성철]
그런데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다른 여론조사를 보면 만약 김기현, 안철수 양자대결 했을 때 안철수 의원이 더 높게 나온 여론조사도 있단 말이에요. 안철수 의원으로서는 나경원 의원이 나오든지 안 나오든지 상관없이 본인이 결선 가서는 김기현 의원을 이길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김기현 의원 측에서도 나경원 의원이 결선 나오면 우리가 힘들 것 같아. 하지만 안철수 의원 정도가 결선 나오면 우리가 결선에서 50% 과반으로 이길 수 있어라고 생각을 하더라고요.
그러니까 서로 자기네들이 유리하다고 얘기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당원들의 표심이 한 번 더 객관화된 데이터로 조사된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어요, 정말.
[앵커]
양자대결 여론조사 결과는 그럼 나 전 의원의 표심이 안철수 의원에게 흘러갔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장성철]
그렇게 봐도 될 것 같고요. 김기현 의원이 아직 당원들에게 당대표감으로서 아직 인정을 못 받고 있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죠. 김기현 의원이 어떤 분인지 나이드신 당원들도 잘 모른다고 하시더라고요. 중앙정치에서 저분이 활동한 게 작년 대선 과정 중에서 원내대표한 것밖에 없잖아요. 울산시장 하고 그전에 정책위의장을 하긴 했지만 그렇게 지명도나 인지도가 높은 의원은 아니란 말이에요.
지금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상당히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이름을 알리게 되면 조금 더 지지율이 올라갈 수는 있기는 한데. 더 큰 숙제가 있다니까요. 당대표감이에요, 저를 찍으면 2024년 총선 제가 이길 수 있습니다. 저를 얼굴로 뽑아주세요. 이거에 대한 확신을 당원들에게 줘야 돼요. 그 확신 없이는 불안불안한 경쟁이 될 겁니다.
[복기왕]
가장 중요한 문제가 김기현 의원은 그냥 얼굴마담이고 실세는 장제원. 장제원 중심으로 이끌어지는 국민의힘. 이런 구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국민들도 생각하고 또 국민의힘 지지자들도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그런 구상이 먹힐 수밖에 없는 것이 지난번 민주당 경선에서 어대명이다, 그랬지 않습니까? 그리고 실제 예측보다 훨씬 많은 지지를 얻으면서 대표가 됐지 않습니까? 지금도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된다는 국민의힘의 적극 지지층들의 정서가 있는 것이라고 봐요.
그래서 장제원이 가장 가까운 사람이니까 장제원과 함께하는 김기현, 여기가 윤석열 대통령과 마찰 없이 가장 일 잘할거야라는 국민의힘의 적극 지지층들의 정서가 어느 정도 작동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데 정치인 김기현 의원은 마치 윤석열 대통령의 등에 올라타고 또 장제원 의원의 목말을 타고 이런 모습이 좀 민망하죠. 대표답지 못한 이런 모습이라서 그것이 앞으로 풀어야 할 가장 큰 숙제일 것 같습니다.
[앵커]
김장연대 소식 좀 전해 주십시오.
[장성철]
장제원 의원이 지난 주말에 나경원 의원을 저격하는 글을 두 번이나 올렸고 그것 때문에 상당한 논란이 있었죠. 많은 국민의힘의 의원들, 당협위원장들, 당원들은 장제원 의원에 대한 호감도가 그렇게 높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김기현 의원, 대통령하고 호흡 잘 맞을 것 같고. 그리고 당에 큰 갈등이나 분란 없이 당대표 직을 잘할 거는 같은데.
만약에 김기현 의원이 당대표 돼서 장제원 의원이 사무총장이 돼서 공천을 좌지우지한다면 그거에 대한 반감이 분명 있을 겁니다. 현역 국회의원들도 그럴 거고요. 당협위원장들도 그럴 거예요. 그렇다면 장제원 의원이 안 됐으면 좋겠다. 그러면 어떻게 해? 김기현은 밀지 못하겠네. 일단 다른 사람 밀어야지. 이럴 수도 있단 말이에요. 왜냐하면 현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은 공천에 목숨을 걸어요.
그런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김기현 의원 측에서도 장제원 의원 조금 자중해라. 더 이상 전면에 나서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하더라고요. 그것에 대해서 장제원 의원이 어느 정도 불쾌감이 있는지 아니면 수긍을 한 건지 저희들은 알 수는 없지만 일단은 주말 이후부터는 장제원 의원이 공개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있잖아요. 본인도 느끼고 있는 거예요. 나에 대한 거부감이 생각보다는 좀 강하구나. 이것이 김기현 의원 선거에 도움이 되지 않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보시는 것처럼 김장철 지났다, 이런 이야기를 김기현 의원이 했고요. 어쨌든 장제원 의원이 최근 나경원 전 의원과 각을 세웠는데 혹시나 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를 안 하게 되면 빠지게 될 나경원 전 의원의 표를 흡수하지 못할 수도 있다라는 생각도 좀 반영이 된 걸까요?
[복기왕]
이제는 김장연대 철은 지났고 이제 다 포용하겠다. 내가 사실상 당대표다, 이런 메시지를 던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서 나경원 의원의 흔들리고 있는 지지층의 일부라도 가져오면 쉽게 과반을 점하지 않을까, 이런 계산들이 함께 깔려 있는 것 같은데요. 김기현 의원이 당선되는 것이 국민의힘에 당장 당의 안정을 위해서 좋아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마는 과연 이것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 어떤 기여를 할까라고 생각해 보면 저는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우리가 제왕적 대통령제를 마무리하고 그리고 당과 대통령을 분리시켰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처럼 이렇게 노골적으로 당무에 개입하는 대통령, 대통령실 본 적이 없어요. 그리고 마음에 안 드는 대표 쫓아내고 또 체리따봉으로 해서 겉과 속이 다른 모습에 대해서 들켰지 않습니까. 지금은 아예 노골적으로 당대표 경선까지 관여하는 이런 모습들을 보는데 과연 이게 민주주의에 맞는가라는 근본적인 물음을 다시 한 번 던져봐야 될 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국민의힘의 당권 경쟁 구도가 어떻게 될지는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여부에 따라서 달라질 것 같고요. 오늘 원래 공개된 행사가 예정이 돼 있었는데 그 행사에 가는 걸 취소했다고 합니다. 아마 고민을 깊게 하는 것 같습니다.
[장성철]
하나만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는데 국민의힘 초선 의원 48명이 연판장을 돌렸잖아요. 나경원 의원 잘못했어, 대통령에게 사과해, 출마하지 마 이런 내용이거든요.
[앵커]
허은아 의원에게는 물어보지도 않았다고 하더라고요.
[장성철]
이런 내용들이거든요. 장핵관들이 주도한 거예요. 저게 맞습니까? 상대 경쟁 후보 나오지 말라고 저렇게 연판장을 돌리는 게 국회의원으로서 할 일이냐고요. 연판장은 국민을 위해서 연판장을 돌려야죠. 왜 자신들의 공천과 권력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서 연판장을 돌립니까? 상당히 부적절한 일을 초선 의원들이 하고 있다. 이건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말씀드려요.
[복기왕]
제가 말씀드려야 되는데 왜 그거를 장 소장께서 말씀하십니까?
[장성철]
죄송합니다.
[앵커]
아이템 뺏기셨네요. 알겠습니다.
저희가 마지막으로 민주당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대장동 의혹 관련해서 검찰의 소환통보를 받았죠. 저희가 조금 전에 들어온 소식인데 오늘 오후에 직접 입장을 밝힌다고 하더라고요. 어떤 쪽으로 가닥이 잡혔을까요?
[복기왕]
지난번 성남FC 관련해서 조사를 받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것에 대한 입장을 검찰에게 제출한 것을 다 공개까지 했어요. 그리고 조사를 받으러 들어가기 전에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 것 같다, 기소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끝나고 나서 역시 답은 정해져 있더라. 기소할 징후가 보인다, 그랬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다음에 또다시 대장동 관련해서 출석을 하라고 요구가 왔는데. 어차피 기소인데 뭘 부릅니까?
그리고 어차피 구속이 아니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할 건데 재판정에서 합시다. 이런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싶어요. 정무적으로 볼 때, 정치적으로 볼 때 이재명 대표가 검찰 조사에 응할 이유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사에 응하겠다라고 발표를 하면 그동안 정치상식을 깨는 이런 결정이 될 텐데. 저는 제 판단이 맞지 않을까 싶어요. 얻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면 대장동 이후에 그것도 이틀 정도 조사를 해야 된다고 하는데. 그밖에 또 다른 건으로 또 불러요. 계속해서 가야 됩니다. 결국 검찰 리스크, 이것으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어요.
결국 베일은 재판정에서 벗겨지는 거죠. 그래서 저희 민주당 입장에서는 최소한 내년 총선 전에 1심 재판 결과들이 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는데 검찰에서는 이것을 최대한 늦게 진행하려고 하는 이런 움직임들이 보여요. 그리고 소환을 하는 시기도 설, 신정 전. 그다음에 또 설 직후. 그러니까 굉장히 민심이 요동치는 이 시기 밥상머리에 이재명 대표의 부정적 측면이 언급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정치를 검찰이 하고 있단 말이죠. 국민의힘은 지금 정치 못하고 있어요, 내부싸움 하느라고.
대통령실도 이러저러한 계속 파열음만 나오지 정치 못하고 있어요. 검찰이 대야정치를 하고 있고 그 선봉에 한동훈 장관이 있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법무부 장관 모습, 우리 한동훈 장관 말을 통해서 확인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런 측면을 볼 때 이재명 대표가 더 이상 검찰에 조사하러 출석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라는 추측을 해 봅니다.
[앵커]
소장님께서는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장성철]
출석 안 하시면 법의 형평성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비판을 많이 할 것 같아요. 야당 당대표니까 검찰의 소환조사를 거부할 수 있어? 그럼 모든 피의자들, 혐의자들 다 검찰 안 나가요? 그럼 말이 안 되잖아요.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외롭게 고독하게 나가셔서 검찰 수사 받으시고 본인 생각, 판단 그리고 혐의 벗기 위해서 법적인 투쟁을 하시는 게 맞지 저렇게 안 나가겠다라고 기자회견을 한다면 저것 또한 정치적인 행위 아니겠어요.
그것은 저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여지고 자꾸 이재명 당대표가 성남시장 시절에 저질렀던 비리 범죄 혐의에 대해서 자꾸 민주당 당대표, 민주당 진영 같이 함께 수렁텅이로 빠져들어가는 것은 결코 자신들에게도 좋지 않을 것 같아요.
그래서 정정당당하게 수사 받으시고 입장 밝히시고 그러셔라.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시간이 한 1분도 안 남았는데...
[복기왕]
반복적이지만 당대표가 아니었으면, 대통령 후보가 아니었으면 옛날 묵은 사건들이 이렇게 다시 지금 사건화될까라는 물음이 하나 있는 것이고.
[장성철]
문재인 정권 때 이재명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BBK 다스 무혐의 나왔을 때 문재인 정권에서 다시 조사해서 제대로 사건 밝혀서 처벌하지 않았습니까? 그런 차원으로 봐야지. 야당 당대표니까 정치보복으로 비칠 수 있으니까 검찰 수사하지 말아야지 이건 옳지 않은 행동 같습니다.
[복기왕]
예를 들어서 이 행위가 벌어진 것은 이명박, 박근혜 정권 때였어요. 왜 그때 가만히 있었습니까?
[장성철]
이 수사는 문재인 정권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복기왕]
저도 8년 동안 야당 시장을 했었는데. 굉장히 어렵고 조심스러웠거든요. 그래서 이게 과거 정권에서 수사를 했던 거니까 맞는 거다, 너는 죄가 있다, 이렇게 단정하지 마시고 검찰에서 정치하지 말고 당당하게 수사를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검찰의 정치행위 그리고 이재명은 정치인이기 때문에 당연히 정치를 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이것이 출석이 유리하냐 불리하냐 이런 판단 또한 정치적으로 또 사법적으로 종합적으로 판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장성철]
10초만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권 하에서 이재명 당대표 관련된 수사가 진행됐죠. 그러면 그 당시에도 얘기하셨어야죠. 정치검찰, 왜 나를 탄압하려고 하느냐. 그때 아무 말씀도 안 하셨잖아요. 지금 와서 왜 저런 말씀하세요. 이율배반적인 행동이다. 그냥 검찰 수사 잘 받으시라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11초 정도 말씀하셨습니다. 어김없이 끝날 때 되니까 강하게 붙으셔서 좀 아쉬운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두 분과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그리고 복기왕 전 청와대 정무 비서관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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