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주간지 'K-공감'으로 전면 개편.."표지부터 확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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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발행해온 정부대표 정책주간지 '공감'이 'K-공감'으로 전면 개편됐다.
문체부 관계는 "앞으로 'K-공감' 표지는 청년, 정책 소비자, 스타트업 대표, 글로벌 K-피플, 적극 행정 공무원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물과 숨은 주인공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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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부터 발행해온 정부대표 정책주간지 '공감'이 'K-공감'으로 전면 개편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 첫 호인 1월2일자부터 새로운 제호 'K-공감'으로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K' 브랜드를 붙여 국내 대표 정책주간지로서의 정체성을 부각했다는게 문체부 설명이다. 이번 개편에선 독자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표지도 인물 중심으로 바꿨다. 표지 인물을 커버스토리로 소개해 '표지-커버스토리-특집'로 이어지는 콘텐츠 간 연계성도 강화됐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제호를 비롯해 표지디자인, 콘텐츠의 세련된 변화로 정부간행물의 고정관념을 넘어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고 정책 이슈와 연계한 표지 인물이 킬러 콘텐츠가 되는 정부 대표 정책주간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박 장관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도 "'K'라는 두문자(頭文字)가 어떤 장르 어떤 분야에 붙여도 마법의 글로벌 매력, 경쟁력을 뿜어낸다"고 강조한 바 있다. K-컬처, K-콘텐츠, K-관광 등 한류에 힘입어 문화·예술·관광 분야에서의 한국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점을 강조하는 취지였다.
이번 주 설 특집호 표지 인물과 커버스토리에는 연예계 대표 다둥이 가족 방송인 정성호·경맑음 부부와 국내에서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부모 김진수·서혜정 대위 부부 등 전국의 다둥이 가족 사연을 담았다. '다둥이 가족들의 새해, K-복지로 시작한다'는 제목의 설 특집호에선 올해 새로 도입된 '부모급여' 등 윤석열 정부의 다양한 양육지원 제도가 소개됐다.
개편 첫 호 1월2일자 커버스토리에선 윤석열 정부에서 임용된 8개 부처 청년보좌역 8인이 소개됐다. 8개 부처 장관에게 직접 청년들의 정책제안과 의견을 전하는 역할을 맡은 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2023 드리머스-청년보좌역이 간다'로 다뤘다.
문체부 관계는 "앞으로 'K-공감' 표지는 청년, 정책 소비자, 스타트업 대표, 글로벌 K-피플, 적극 행정 공무원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인물과 숨은 주인공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기획 콘텐츠도 생겼다. 주요 국정과제 내용을 쉽게 풀어쓰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다시 보기'와 '자유'에 관한 역사적, 문화적, 정치사적 의미를 다양한 담론으로 전하는 '재미있는 국정철학 이야기', 복지정책 등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소개하는 '돈 되는 정책' 등이다. 장·차관 현장 행보와 국정 이모저모를 전하는 '휴게실 라운지'도 새롭게 선보였다. 'K-공감' 주요 필진엔 양승함 전 한국정치학회 회장, 김형자 과학 칼럼니스트, 박진영 어피티 대표, 개그맨 김재우·조유리 부부 등이 새로 참여한다.
문체부가 제작하는 정책주간지 'K-공감'은 주민센터와 도서관, 복지관, 고속열차, 금융기관 등에서 볼 수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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