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초읽기..."국민 4명 중 3명 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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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의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는 방역 관련 지표들이 뚜렷해지면서 정부가 20일 조정 시점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설 연휴 직후와 다음달 초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특히 국민 4명 중 3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바라고, 해제 시점은 1월 중(39.4%)을 가장 많이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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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설문…응답자 39.4% ‘1월중 해제’ 희망
코로나19 유행의 확연한 감소세를 나타내는 방역 관련 지표들이 뚜렷해지면서 정부가 20일 조정 시점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설 연휴 직후와 다음달 초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특히 국민 4명 중 3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바라고, 해제 시점은 1월 중(39.4%)을 가장 많이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정부의 실내마스크 해제 정책 추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어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로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평가지표 4가지 중 3가지 정도는 달성했으며 유행 상황이 정점을 지났다는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내 세부 검토를 거쳐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조정 시점을)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4가지 평가지표는 △주간 환자 발생 2주 이상 연속 감소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전주 대비 감소·주간 치명률 0.10% 이하 △4주 내 동원 가능 중환자 병상 가용능력 50% 이상 △동절기 추가 접종률 고령자 50%·감염취약시설 60% 이상 등이다. 자문위는 이 중 추가 접종률을 제외한 3가지 지표가 달성됐다고 판단했다.
이런 가운데 대한상공회의소는 대한상의 소통플랫폼을 통해 지난달 20∼25일 국민 1666명을 상대로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74.8%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를 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3.4%는 ‘시설에 따른 단계별 해제’를, 21.4%는 ‘전면 해제’를 각각 원했다. ‘현행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 의견은 24.8%였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른 기대 효과로는 숨 쉴 권리 회복(40.2%), 소비 확산(23.8%), 폐기물 감소(22.8%) 등이 꼽혔다.
계속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유지해야 할 시설로는 밀집도와 폐쇄성이 높은 대중교통(47.6%), 학교 및 보육시설(25.2%), 종교시설(13.5%), 실내 문화 체육시설(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한 의견은 1월 중(39.4%), 정부 해제기준 충족 시(33.1%), 동절기 이후인 3월부터(27.2%)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면 소비 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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