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 없었다' 일본은행 기준금리 동결…금융완화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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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일본은행은 17~18일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BOJ가 사실상 장기 금리를 인상했다는 평가와 함께 통화정책 수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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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환율 131엔까지 치솟아
[더팩트│황원영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시장에서 추가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나왔으나 대규모 통화완화 정책을 유지키로 한 것이다.
일본은행은 17~18일 이틀간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했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상하한)도 기존과 같은 0%에서 ±0.5% 정도로 유지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BOJ는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변동 폭을 ±0.25%에서 ±0.5%로 깜짝 확대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BOJ가 사실상 장기 금리를 인상했다는 평가와 함께 통화정책 수정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이번 회의에서도 장기금리 변동 폭을 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BOJ가 동결을 결정하면서 금융완화 기조가 유지됐다.
BOJ 결정 이후 달러·엔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131엔까지 치솟았다. 오후 12시3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날 대비 2.34% 상승한 131.21엔에 거래됐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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