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바다서 규모 6.1 지진…"쓰나미 없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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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 해상에서 18일(현지시간) 규모 6.1 수준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고론탈로주로부터 남남동쪽으로 65㎞ 떨어진 토미니만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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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인근 해상에서 18일(현지시간) 규모 6.1 수준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께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고론탈로주로부터 남남동쪽으로 65㎞ 떨어진 토미니만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관측됐다.
진앙은 남위 0.05도, 동경 123.18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47㎞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의 규모가 USGS 관측보다 높은 6.3이라고 발표하며 술라웨시섬 중 토미니만을 끼고 있는 지역에서 진동을 느꼈다고 전했다. 다만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압둘 무하리 국가재난방지청(BNPM) 대변인은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가옥 파손과 같은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해 인도네시아인 17만 명 등 총 22만 명이 숨졌으며, 지난해 11월에는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602명이 사망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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