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에이스 놓고 눈치 게임, 몸값은 1천519억까지 수직 상승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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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연고 네 팀이 에이스 한 명을 놓고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4)를 올여름 이적 시장 최우선 영입 자원으로 분류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소속팀 웨스트햄은 강등권인 18위로 미끄러져 위기에 몰렸지만, 그럴수록 라이스의 가치는 치솟고 있다.
아스널이 여름 이적 시장 영입을 원한다면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어떻게든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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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런던 연고 네 팀이 에이스 한 명을 놓고 눈치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영국 대중지 '익스프레스'는 1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24)를 올여름 이적 시장 최우선 영입 자원으로 분류했다'라고 전했다.
라이스는 지난해 여름부터 정상권 팀의 영입 후보군에 계속 이름이 오르내렸다. 첼시 아카데미 출신으로 메이슨 마운트(첼시)와는 절친이다. 이후 웨스트햄에서 성장하면서 이름을 알렸고 잉글랜드 A대표팀에도 불려 가는 등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소속팀 웨스트햄은 강등권인 18위로 미끄러져 위기에 몰렸지만, 그럴수록 라이스의 가치는 치솟고 있다. 아스널 외에도 토트넘 홋스퍼, 첼시도 라이스를 영입 대상으로 꼽은 상황이다.
다만, 시점이 차이가 있다. 아스널이 여름 이적 시장 영입을 원한다면 첼시는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어떻게든 영입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쩐의 전쟁'에서도 첼시는 영입 자금이 있다며 웨스트햄을 유혹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토트넘은 생각이 너무 많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영입을 원하지만, 다니엘 레비 회장이 계산하기 바쁘다. 토트넘의 영입 기조인 '저비용 고효율'을 지키기 위함이다.
내년 여름 웨스트햄과 계약이 끝나는 라이스는 1년 연장 옵션을 갖고 있다. 웨스트햄 입장에서는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이번 여름에는 재계약하지 않는 이상 라이스를 이적 시장에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놓아야 한다.
웨스트햄의 계약 연장 제안을 거절한 라이스다. 아스널이 관심을 보이지만, 첼시, 토트넘 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꾸준히 관찰 중이었다. 아스널은 8천만 파운드(1천215억 원)면 영입 가능하다고 보고 있지만, 첼시나 맨유가 가격을 더 올린다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웨스트햄은 1억 파운드(1천519억 원)까지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성적이 중요한 아스널이다. 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확보한다면 라이스 영입이 더 편해지리라 판단하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도 라이스를 자신의 전술에 딱 맞는 선수라 판단하고 구단 경영진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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