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유가족 "막말 쏟아낸 김미나 의원 꼭 제명돼야"

이준영 2023. 1. 18. 12: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태원참사경남대책위원회(경남대책위)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막말한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의 퇴출을 요구하며 제명안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경남대책위는 1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미나 시의원 퇴출 및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이날 경남대책위는 "김미나 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막말을 했다"며 "공직에서 물러나도록 시의회에서 퇴출해야 제2의 김미나를 막을 수 있다. 창원시의회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늘 창원시의회 제명안 투표 앞두고 대책위 기자회견
발언하는 이태원 참사 유가족 김운중 씨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18일 경남 창원시의회 앞에서 국민의힘 김미나 시의원 퇴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이태원 참사 유가족 김운중 씨가 김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8 ljy@yna.co.kr

(창원=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이태원참사경남대책위원회(경남대책위)가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에게 막말한 국민의힘 김미나 창원시의원의 퇴출을 요구하며 제명안 본회의 통과를 촉구했다.

경남대책위는 18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미나 시의원 퇴출 및 국민의힘 규탄 기자회견'을 했다.

이 자리에는 경남대책위 관계자를 비롯해 이태원 참사로 숨진 김산하 씨의 아버지 김운종 씨 등 3명의 유가족이 함께 참석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는 "이태원 참사로 가족을 잃은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착잡한 심정이다"며 "이런 유가족들에게 막말을 일삼은 김 의원은 꼭 퇴출당해야 한다. 만약 제명되지 않는다면 서명운동이라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제명 안건이 통과되려면 재적 의원(국민의힘 27명·민주당 18명)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이날 경남대책위는 "김미나 의원은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해서는 안 될 막말을 했다"며 "공직에서 물러나도록 시의회에서 퇴출해야 제2의 김미나를 막을 수 있다. 창원시의회와 국민의힘 의원들이 행동으로 답해야 한다"고 밝혔다.

lj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