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프리뷰 생중계 중 여성 신음 소리가?...BBC, 방송사고에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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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BBC'가 FA컵 생중계를 하다 황당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7일(현지시간) "BBC의 해설 게리 리네커는 울버햄프턴-리버풀의 FA컵을 생중계하다 얼굴이 붉어졌다"라고 전했다.
프리뷰는 생중계였기에 리네커가 말을 하는 동안 여성의 신음 소리는 계속됐다.
리네커는 뒤늦게 소리의 출처를 공개했는데 BBC 스튜디오 뒤쪽에서 테이프가 부착된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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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영국 매체 'BBC'가 FA컵 생중계를 하다 황당한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17일(현지시간) "BBC의 해설 게리 리네커는 울버햄프턴-리버풀의 FA컵을 생중계하다 얼굴이 붉어졌다"라고 전했다.
당시 BBC 해설진은 울버햄프턴-리버풀의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프리뷰를 진행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여성의 신음 소리였다.
프리뷰는 생중계였기에 리네커가 말을 하는 동안 여성의 신음 소리는 계속됐다. 황당한 상황에 리네커는 웃음을 참지 못했고 앨런 시어러를 향해 "스튜디오가 훈훈하네, 좀 시끄럽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사태를 수습했다.
리네커는 뒤늦게 소리의 출처를 공개했는데 BBC 스튜디오 뒤쪽에서 테이프가 부착된 휴대전화가 발견됐다. 리네커는 이를 두고 "우리는 세트 뒤쪽에서 이 테이프를 발견했다. 방해 공작이 꽤 성공적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깜짝 놀랄 만한 방송사고에 'BBC'는 시청자들을 향해 즉시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리네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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