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H, 메타버스 통해 일반인·임직원 함께 모은 1억1000만원 기부

경기도 내 환경성 질환 어린이 500명 지원 위해 1억원 후원
임직원 봉급 끝전 모금액 등 1000만원도 기부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메타버스 가상 공간을 통해 일반인과 임직원들이 함께 모은 1억1000만원의 기부금을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했다.

18일 GH에 따르면 GH는 메타버스 홍보관인 GH월드를 통해 모금한 1억1000만원을 환경재단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GH는 지난해 10월부터 일반인의 기부문화 인식 확산을 위해 메타버스 가상 홍보관인 GH월드 오픈과 연계해 일반인 참여형 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GH는 기부 챌린지에 참여한 일반인 1인당 3만원을 적립해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 대상 사회 공헌 사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기부 챌린지를 추진했다.

해당 기부 챌린지에는 총 3332명이 참여해 총 1억원의 기부금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GH는 이날 천식,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갖고 있는 어린이를 위한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환경재단에 기부 챌린지 적립 기부금액 1억원을 전달했다.

환경재단은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는 환경성 질한 어린이 500명을 선정해 환경성 질환 예방교육 프로그램과 의약품 등을 올해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GH는 도내 저소득층 대상 사회복지 지원을 위해 임직원이 참여한 봉급 끝전 모금액과 본사 사옥 소통 카페 모금함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1000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김세용 GH 사장은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더하는 따듯한 사회 공헌 문화와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올해에도 공사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사회 공헌활동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일반인과 함께하는 동참형 사회 공헌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