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완화 유지에…달러·엔 131엔까지 치솟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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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자 달러·엔 환율이 131엔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엔화가치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급락했다.
일본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미국 금리 격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엔 매도, 달러 매수세가 커진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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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엔 128엔대 머물다가 발표후 2% 가량 급등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이 정책금리(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고수하자 달러·엔 환율이 131엔까지 치솟았다.
1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2시31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31.12엔을 기록하고 있다.
장 초반만 해도 일본은행 금융정책 회의 결과를 앞두고 128엔대에서 맴도는 등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긴축정책에 대한 수정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되 금리 변동 폭을 ‘±0.25% 정도’에서 ‘±0.5% 정도’로 확대해 사실상 장기금리를 인상한 효과가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긴축이 시작됐다는 신호를 받아들이면서 엔화 가치도 오름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일본은행이 금융완화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이날 엔화가치는 상승폭을 모두 반납하고 급락했다. 일본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면서 미국 금리 격차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엔 매도, 달러 매수세가 커진 탓이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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