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임지연 ‘더 글로리’ 대박에 K-콘텐츠 출연자 부문 화제성 1위·2위

[뉴스엔 박아름 기자]

송혜교가 출연자 화제성 K-콘텐츠 출연자 부문 통합 1위에 등극했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자체 최초로 발표한 K-콘텐츠 출연자 부문 1월 2주차 조사에서 넷플릭스 ‘더 글로리’ 주연 배우 송혜교가 2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TV와 OTT의 드라마/시리즈와 비드라마/SHOW에 출연한 출연자 1,9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출연자를 통해 발생한 총 화제성 중 4.93%가 송혜교를 향했다. 배우 임지연이 2.09%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 뒤로 디즈니+ ‘카지노’ 최민식이 1.78%로 3위에 랭크됐다.

4위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배우 김혜자로, 1.26%를 기록했다. 김혜자는 TV 비드라마 중 유일하게 TOP 20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5위에 오른 티빙 ‘아일랜드’ 주연 김남길까지 1위부터 5위까지 OTT 오리지널 출연자 4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들이 각각 다른 경쟁력을 나타내고 있다고 굿데이터 측은 전했다. VON(Voice of Netizen)에서는 송혜교가 가장 앞서고 있는 반면, 동영상 클립 반응 부문에서는 최민식이 1위에 오른 것에 대해 원순우 대표는 “매주 1회씩 공개하는 '카지노'는 새로운 클립이 올라오면서 일괄 공개된 '더 글로리' 보다 동영상 화제성에서 유리하게 작용됐다”고 분석했다.

TV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tvN ‘일타 스캔들’ 주인공 정경호, 전도연이 각각 점유율 1.16%와 1.14%로 6위와 7위를 기록했으며, SBS ‘법쩐의 이선균, ‘더 글로리’ 정성일, JTBC ‘대행사’ 이보영이 그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상위 20위 내에는 OTT SHOW 프로그램 출연자 중 유일하게 ‘솔로지옥2’ 덱스와 신슬기가 각각 19위와 20위에 올랐다.

한편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1월 16일에 발표한 이번 순위는 지난 1월 9일부터 1월 15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예정인 TV드라마 18편, TV비드라마 169편, OTT 드라마 오리지널 시리즈 11편, OTT SHOW 오리지널 11편 등 총 209편의 K-콘텐츠에 출연한 1,956명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VON(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프로그램 관련 정보들과 이에 대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한 결과이다.

뉴스엔 박아름 jam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