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초신성' 재계약 절대원칙..."야누자이 사태 반복 금지"

백현기 기자 2023. 1. 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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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재계약에 근접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가르나초의 새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며, 곧 마무리 될 것이다. 한편 구단은 선수의 성장에 적합한 보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드낭 야누자이의 상황을 재현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맨유는 가르나초에게 야누자이의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 하고, 적절한 보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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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신성'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재계약에 근접했다. 다만 앞선 유망주 재계약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 한다.


맨유가 기대하는 최대 유망주다. 2004년 7월생의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쳤고 2020년부터 맨유 유스에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유스 때부터 이미 엄청난 실력으로 정평이 나있었다.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첼시전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군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은 본격적으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가르나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 개막전 브라이튼전에서 교체 출전하면서 본격적인 시즌 시작을 알렸다. 이후 벤치를 지키다가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경기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일찍이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가르나초는 11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자신의 맨유 데뷔골을 넣었다. 가르나초는 선발 출전해 결승골로 팀의 1-0 승리를 이끌며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어린 나이로 계속해서 맨유의 기록을 세우고 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라운드(32강) 아스톤 빌라전 교체 출전한 가르나초는 해당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다. 2개의 도움을 기록한 가르나초는 18세 133일의 나이로 맨유 최연소로 한 경기 2도움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확실한 윙어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현재까지 18경기 3골 6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선발은 많지 않지만 꾸준하게 교체로 출전하면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도 팀의 승리를 돕는 도움을 기록했다. 맨유는 14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가르나초는 후반에 교체 투입돼 마커스 래쉬포드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맨유는 가르나초와 오래 함께하고자 한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맨유는 가르나초의 새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며, 곧 마무리 될 것이다. 한편 구단은 선수의 성장에 적합한 보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아드낭 야누자이의 상황을 재현하지 않으려 한다"고 전했다.


야누자이 또한 맨유의 촉망받는 유망주였지만, 맨유는 고액 대우를 했고, 이에 야누자이는 점차 자신을 과신하며 축구에 집중하지 않았고 결국 경기력 하락으로 이어져 팀을 떠나기까지 했다. 맨유는 가르나초에게 야누자이의 상황을 반복하지 않으려 하고, 적절한 보상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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