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경동시장 상인 격려 방문…'푸드트럭' 요청 해결도

김지훈 기자 2023. 1. 18.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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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푸드트럭 야시장' 등 상인들 요청 사항에 대한 해결책도 모색했다.

이날 오전 경동시장을 찾은 한 총리는 폐극장을 개조해 문을 연 '스타벅스 경동1960 점'에서 상인 및 협력 기업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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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 총리 "도전하는 전통시장 잘 될 수 있게"
'옥상주차장 푸드트럭' 수년째 규제에 막혀
구청장 "법 테두리 내 풀 길 있을 것 같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1.17.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을 찾아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푸드트럭 야시장' 등 상인들 요청 사항에 대한 해결책도 모색했다.

한약재 거래 특화 전통시장인 경동시장은 LG전자와 협력해 폐가전을 재활용한 친환경 굿즈를 판매하는 '금성전파사'를 유치하고, 폐극장에 브랜드 커피숍을 유치하는 등 자구노력을 통해 유동인구가 크게 늘었다.

이날 오전 경동시장을 찾은 한 총리는 폐극장을 개조해 문을 연 '스타벅스 경동1960 점'에서 상인 및 협력 기업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도 참석했다.

상인들은 시장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옥상주차장에 '푸드트럭 야시장'을 운영하려고 했으나 관련 규정이 복잡해 3년이 다 되도록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이 구청장은 "주차장법과 서울시 조례 등을 살펴보니 법 테두리 내에서 규제를 풀 길이 있을 것 같다"며 법률 검토 후 야시장 허가를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상인들은 또한 온라인 배송 사업 지원도 요청했다. 조 차관은 중기부 온라인 플랫폼 입점 및 배송료 지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경동시장처럼 열린 마음으로 도전하는 전통시장이 잘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정부가 국민 말씀에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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