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악덕 구단주로부터 해방될까? 영국 대부호 랫클리프 경 인수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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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악덕 구단주로부터 해방될까.
현재 맨유는 인수설이 나오고 있는 중인데, 그 매입 희망자로 영국의 대부호 짐 랫클리프(69) 경이 거론되고 있다.
영국 언론 BBC는 18일 "(랫클리프 경이 소유한) 이네오스가 공식적으로 맨유 인수 프로젝트에 참여했음(도전한다)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맨유 팬들이 랫클리프 경이든 다른 사람이든 구단주 교체를 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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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악덕 구단주로부터 해방될까.
최근 맨유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난 11월 맨유를 소유하고 있는 글레이저 가문이 "전략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라면서 구단 매각에 대해 청신호를 보였기 때문이다.
맨유 팬들에게 있어 글레이저 가문은 악덕이라는 말조차도 아까운 악덕 구단주다. 지난 2014년 세상을 떠난 말콤 글레이저는 2005년 맨유를 인수했다. 당시 차입 매수라는 빚을 내 구단을 인수하는 방법을 썼고, 이후 그 빚을 맨유로 벌어들인 수익을 통해 탕감했다. 아들 에이브럼 글레이저(62)가 구단주가 된 이후에도 상황은 똑같고, 출장비를 구단 수익에서 빼가는 등 고혈을 빼먹고 있다.
맨유는 자생은 물론 막대한 돈을 벌어들이며, 선수 영입에 있어 더 큰 규모를 보여줄 수 있지만 구단주의 구단 팔아 빚갚기로 이것이 막히기도 했다. 이는 맨유 골수팬들이 맨유 정신으로 돌아가자며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를 창단하는 계기가 됐고, 또 맨유 골수팬들이 클럽의 전신인 뉴튼 히스 시절의 노랑-초록 엠블럼을 두르게 되는 계기가 됐다.
현재 맨유는 인수설이 나오고 있는 중인데, 그 매입 희망자로 영국의 대부호 짐 랫클리프(69) 경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많은 사업을 하고 있지만 화학기업 이네오스를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국 언론 BBC는 18일 "(랫클리프 경이 소유한) 이네오스가 공식적으로 맨유 인수 프로젝트에 참여했음(도전한다)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랫클리프 경은 맨유가 위치해 있는 그레이터 맨체스터서 태어났으며 맨유의 엄청난 팬으로 알려져있다. 앞서 언급됐듯 규모면에서 맨유는 자생도 가능한 구조다. 꼭 거대 부호가 돈을 쏟지 않아도 글레이저 가문처럼 돈을 끌어가지만 않는다면 클럽 운용이 한결 용이해진다. 맨유 팬들이 랫클리프 경이든 다른 사람이든 구단주 교체를 원하는 이유다. 마주해야 하는 우리에게 있어 위협적인 존재가 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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