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아이돌 밴드’, K-POP 미션 2군 반란 시작 [M+TV인사이드]
‘더 아이돌 밴드’가 본선 2라운드 K-POP 1대1 배틀을 선보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M, SBS FiL 서바이벌 프로그램 ‘THE IDOL BAND : BOY’S BATTLE’(더 아이돌 밴드 : 보이즈 배틀, 이하 ‘더 아이돌 밴드’)에서는 1군과 2군 밴드들의 승부가 펼쳐졌다.
2라운드는 1군과 5팀과 2군 5팀이 총 다섯 번의 배틀을 진행하며, 패배한 팀은 전원 2군행과 함께 탈락 후보가 된다. 2라운드는 K-POP 1대1 미션인 만큼 공정한 심사를 위해 아이돌 그룹 첫사랑, 퍼플키스, 드리핀, P1Harmony 등 46명의 글로벌 아이돌들이 평가단으로 참석했다.
본격적인 2라운드가 진행되기 전 프로듀서 팀들이 당찬 각오를 밝힌 가운데, 첫 무대로 2군 팀 P.O.P P Y와 밴드 한편의 숨 막히는 대결이 펼쳐졌다. 먼저 엔하이픈 ‘SHOUT OUT’를 선곡한 P.O.P P Y는 음악을 향한 꿈을 그린 무대는 물론, 멤버들 간의 완벽한 시너지와 새로운 무대 연출로 모두에게 감동을 안겼다. 김재현은 “2군 왜 이렇게 잘 해?”라고 감탄했다.
이에 맞서 아이브 ‘LOVE DIVE’를 선곡한 밴드 한편은 동양적인 편곡에 전율을 일으키는 강약 조절로 몽환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하지만 두 팀의 대결은 P.O.P P Y가 승리를 하며 손기윤, 박정민, 염우진, 허민, 후쿠시마 슈토는 1군행 티켓을 얻게 됐다.
두 번째 대결로 2군 UNDERGROUND와 엔플라잉 팀이 프로듀싱 한 Vitamin C의 대결이 진행됐다. Vitamin C의 이지석과 UNDERGROUND의 조윤찬, 김예준이 같은 학교 동문인 터라, 무대 전부터 “칼을 갈고 있다”라며 피 튀기는 대결을 예고했다.
UNDERGROUND는 GOT7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을 선곡해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무대 연출과 함께 프로 못지않은 무대를 선보여 이홍기에게 “데뷔한 애들 아니야?”라는 극찬을 이끌었다.
Vitamin C는 윤하의 ‘사건의 지평선’으로 무대를 꾸며 청량한 에너지를 발산하는가 하면, 시원한 밴드 사운드와 보컬, 악기 간의 하모니로 밴드 다운 무대를 완성해 모두를 소름 돋게 만들었다.
대결 결과 무대를 자력으로 준비한 2군 UNDERGROUND 팀이 승리의 영예를 안았고, 이에 주영훈, 김예준, 박지원, 조윤찬은 1군으로, Vitamin C 멤버들은 탈락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FT아일랜드가 프로듀싱 하고, 1라운드에서 1위를 거머쥔 논알콜과 키토크가 프로듀싱 한 Allure의 맞대결이 시작됐다. Allure는 빅뱅의 ‘뱅뱅뱅’과 아이콘의 ‘벌떼’를 편곡해 신나는 무대를 자랑했다.
방송 말미에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는 논알콜의 무대와 더욱 치열해진 본선 2라운드 무대가 예고돼 2라운드 우승팀과 탈락하게 될 팀을 향한 시청자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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