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원외당협위원장 특별기구 설치"…당심 공략

정호영 2023. 1. 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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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8일 "정책, 예산, 민원 협의 등에서 소외된 원외당협위원장 중심의 특별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각지 당원조직을 관리하는 원외당협위원장들의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이어 "위원회가 구성되면 집권여당 원외당협위원장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이라며 "지역 민심을 회복하고 총선 승리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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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 부산 출향인사 초청 신년인사회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18일 "정책, 예산, 민원 협의 등에서 소외된 원외당협위원장 중심의 특별기구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각지 당원조직을 관리하는 원외당협위원장들의 표심을 결집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당대표 직속으로 지역별 당정정책예산협력위원회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이 머지 않았다. 총선에서 승리해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룩해야 한다"며 "선거 준비의 시작과 끝은 민생이다. 민생은 혼자서 챙길 수 없다. 모두가 나서야 한다. 특히 지역 야전사령관인 당협위원장들이 나서야 한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희생이 민생을 되살리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국회의원 지역구 의석 253석 가운데 수도권 의석은 무려 121석인데 우리 당은 이 중 17석에 불과하다"며 "지역별 당정정책예산협력위원회가 절실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원회가 구성되면 집권여당 원외당협위원장의 위상을 높여 줄 것"이라며 "지역 민심을 회복하고 총선 승리로 가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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