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각종 의혹 대부분 무혐의 결론

김덕용 2023. 1. 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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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 병원장 자녀들의 의대 편입과 관련, '아빠 찬스'는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경찰은 정 전 병원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은 자녀의 의대 편입 의혹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아들의 병역법 위반 혐의 등 정 전 원장이 받는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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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 병원장 자녀들의 의대 편입과 관련, ‘아빠 찬스’는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하지만 경찰은 정 전 병원장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정호영 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대구경찰청은 정 전 원장에 대한 농지법 위반 혐의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 전 원장은 실제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경북 구미시에 논과 밭을 소유했다가 농지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경찰은 자녀의 의대 편입 의혹에 따른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아들의 병역법 위반 혐의 등 정 전 원장이 받는 나머지 의혹에 대해서는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앞서 개혁과전환을 위한 촛불행동연대 등 시민·사회단체와 민주당은 지난해 4∼5월 정 전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을 수사해 달라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이후 국수본은 고발 사건을 대구경찰청으로 넘겼고, 대구청 광역수사대가 수사해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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