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묘에 조화 대신 생화’ 경남 전역 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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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대책을 홍보하고 생화 헌화를 독려하고자 도내 공원묘원 6곳에서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 정석원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추석 행사에 많은 도민이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대책 취지에 공감해주셔서 이번 설 연휴에도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한다"며 "우리 도는 친환경 추모문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한 홍보로 도민의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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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객 대상으로 플라스틱 조화 근절 적극적 홍보 활동
지난해 부울경공원묘원협회 27개 묘원과 조화근절 협약
경남도는 설 연휴 기간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대책을 홍보하고 생화 헌화를 독려하고자 도내 공원묘원 6곳에서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남도는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을 통한 추모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16~20일을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해 현금자동입출금기와 유선방송사 자막방송 표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설 연휴인 오는 21, 22일에는 창원시 천자봉공원묘원에서, 22일에는 양산시 석계공원묘원과 솥발산공원묘원, 남해군 남해추모누리공설종합묘원, 고성군 이화공원묘원과 장기공설공원묘지에서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한다.
도내에서는 연간 177t의 플라스틱 조화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묘소에 놓인 플라스틱 조화는 미세플라스틱으로 남겨져 토양오염과 해양오염을 유발한다. 합성섬유·중금속을 함유하고 있어 소각·매립으로 처리하면 환경과 인체에 악영향을 끼친다. 또 조화의 철심은 수거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위협한다.
이에 경남도는 지난해 7월 (사)전국공원묘원협회 부울경지회,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과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을 위한 조화 사용 근절협약’을 체결하고 시·군과 협약을 체결한 공원묘원을 비롯해 27개 공원묘원에서 묘원 내 생화를 사용하기로 했다.
경남도 정석원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추석 행사에 많은 도민이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대책 취지에 공감해주셔서 이번 설 연휴에도 생화 무료 나눔 행사를 한다”며 “우리 도는 친환경 추모문화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꾸준한 홍보로 도민의 환경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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