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폭우 진정세…최소 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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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 간 폭풍우가 휩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하늘이 맑아지면서 피해 상황도 속속 집계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퍼거슨 주지사 비상대책실 대변인은 "피해를 집계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사람이 살 수 없는 것으로 분류되는 주택과 기타 구조물의 수는 수천 채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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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10월 이후 55.24㎝…역대 6위
[서울=뉴시스] 수주 간 폭풍우가 휩쓴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하늘이 맑아지면서 피해 상황도 속속 집계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퍼거슨 주지사 비상대책실 대변인은 "피해를 집계하는 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사람이 살 수 없는 것으로 분류되는 주택과 기타 구조물의 수는 수천 채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폭풍우로 인한 피해가 캘리포니아 주 58개 카운티 중 41개 카운티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샌타바버라 카운티 관계자는 "산사태와 쓰러진 나무로 인해 피해 입은 건물을 60곳 이상 점검한 결과, 주택 4채에 빨간 표시가 붙었고 32채에 노란 표시가 붙어 광범위한 수리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도로와 관련해 많은 피해를 보고 있다"며 12개 이상의 도로가 완전히 폐쇄된 것으로 추정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약 3주 간 폭우가 쏟아져 홍수, 제방 붕괴, 산사태 등이 발생해 주 전체에서 최소 20명이 사망했다.
국립기상국은 지난해 10월1일 이후 지금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21.75인치(55.24㎝)의 비가 기록됐다고 밝혔다. 역대 6번째로 비가 많이 온 것이다.
이날 들어 해당 지역에는 비가 그쳤지만, 기상국은 다가오는 19일 또 비가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으로 이동해 날씨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대통령이 첫 번째 재해 복구 담당자들과 주·지방 관리들을 만나 복구 노력을 조사하고, 연방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한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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