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아스널 타깃' FW와 재계약 준비...여름 이적 가능성도 '충분'

한유철 기자 2023. 1. 1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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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가 이르빙 로사노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나폴리 스타 로사노가 아스널의 레이더에 들었다. 로사노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이지만,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는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로사노와 나폴리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 구단은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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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나폴리가 이르빙 로사노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물론 여름에 이적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멕시코 출신의 준척급 자원이다.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이 돋보이며 양발도 곧잘 활용한다. 전형적인 '크랙'의 모습을 보이며 측면을 공략해 혼자 마무리하거나 크로스를 올려 경기를 풀어나간다. 장점이 확실한 만큼 단점도 뚜렷하다. 피지컬이 상대적으로 뛰어나지 않아 경합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기복 있는 플레이로 꾸준함을 유지하지 못한다.


자국 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 후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만 22세였던 2017-18시즌 네덜란드 '명문' PSV 아인트호벤으로 향했고 곧바로 적응을 완료했다.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섰고 19골 11어시스트를 올리며 단숨에 핵심으로 도약했다. 이듬해엔 커리어 처음으로 20골 이상을 달성했고 빅 클럽의 관심을 받았다.


이후 나폴리로 향했다. 리그 수준이 올라간 탓인지 첫 시즌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컵 대회 포함 34경기에 나섰지만 교체 출전 비중이 높았고 공격 포인트도 5골 2어시스트에 그쳤다. 또한 이때부터 기복 있는 모습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20-21시즌엔 단점을 잘 상쇄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지만 지난 시즌부터 다시 경기력에 요동이 쳤고 이번 시즌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이 포텐을 터뜨린 탓에 교체로 출전하는 비중이 더욱 늘었다.


결국 이적설이 불거졌다. 계약 만료가 1년 6개월 밖에 남지 않은 탓에 슬슬 미래를 준비해야 했고 아스널이 접근했다. 이탈리아 매체 '라 레푸블리카'는 "나폴리 스타 로사노가 아스널의 레이더에 들었다. 로사노와 나폴리의 계약은 2024년 6월까지이지만, 계약 연장에 대해서는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우선 타깃은 아니었다. 지난여름부터 꾸준히 관찰한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한 것이었다. 그리고 이는 현실이 됐다. 첼시가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무드리크는 에미레이츠 스타디움대신 스탬포드 브릿지로 향했다.


아스널의 관심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 나폴리는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이탈리아 유력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로사노와 나폴리의 계약은 내년 6월에 만료된다. 구단은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아직 '준비' 단계인 만큼 재계약 가능성을 확언할 순 없다. 스키라 역시 "여름 이적시장 때 떠날 가능성도 충분하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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