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비전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재검토

김기섭 2023. 1. 18.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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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이 '신경제 국제 중심도시'에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재검토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준비과정에서 새 비전으로 제시했던 '신경제 국제 중심도시'가 모호하고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를 폐기하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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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신경제 국제 중심도시' 폐기
강원도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오는 6월 출범하는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이 '신경제 국제 중심도시'에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재검토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준비과정에서 새 비전으로 제시했던 '신경제 국제 중심도시'가 모호하고 추상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이를 폐기하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김진태 지사는 17일 오후 한림대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강원특별법 입법 과제 도민 설명회'에서 새 비전을 소개하면서 "비전에 제시된 미래 산업은 강원도가 지금 해나가고 있는 반도체, 수소 산업, 바이오산업, 빅데이터 산업 등을 다 아우르는 것으로 대한민국을 먹여 살릴 산업을 통칭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설명회를 앞두고 변경, 확정하기로 했던 '미래산업 국제도시'에 대해 수정 의견이 제기되면서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재검토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각종 특례가 반영된 181개 조항의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검토되고 있으며 각종 설명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들이 수렴되고 있다. 강원도는 개정안에 대한 정비가 어느 정도 완비되면 1월 말 국회를 통한 법률안 개정 작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들을 좀 더 수렴해 1월 중 국회를 통한 법률안 개정 작업을 시작하겠다"며 "강원특별법 개정안이 입법화 되기 위해서는 여·야 합의와 정부 협의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데 도민 여러분의 전폭적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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