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데이터센터 분산화 추진…"비수도권 센터에 시설부담금 50% 할인"
신채연 기자 2023. 1. 1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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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마이크로소프트 제공=연합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화에 나섰습니다.
산업부는 오늘(18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한전,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데이터센터 지역 분산 정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산업부에 따르면 전국에 구축된 데이터센터 가운데 약 60%, 2029년까지 신설 계획인 센터의 약 86%가 수도권에 집중돼있습니다.
전력 수급난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와 스토리지(데이터 저장 장치)를 24시간 가동하고 내부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해서 전력을 많이 사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산업부는 비수도권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배전망 연결(22.9kV) 시 케이블, 개폐기 등 시설부담금의 50%를 할인하고, 송전망 연결(154kV) 시 예비전력 요금 면제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산업부는 오는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3년간 한시적으로 대책을 시행한 뒤 수요 분산 효과를 분석해 기간 연장과 할인 규모 확대 등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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