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XM3 선전에 지난해 유럽 최대 수출 달성

강주희 기자 2023. 1. 1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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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유럽에 완성차 9만8891대를 수출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유럽 최고 수출 제품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로 총 9만3251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 르노코리아 수출 물량인 11만7020대의 84.5%에 달하는 수치다.

르노코리아는 2021년 6월부터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그해 유럽지역 수출 5만대를 처음 돌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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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체 수출 85%인 9만8861대 판매
XM3 9만3251대 팔리며 효자 노릇 '톡톡'
선적난·수출 물류비 인상으로 수출 증가세 꺾일 우려

[서울=뉴시스] 르노코리아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해 유럽에 완성차 9만8891대를 수출해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18일 밝혔다.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유럽 최고 수출 제품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로 총 9만3251대가 판매됐다. 이어 중형 SUV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5088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르노코리아 수출 물량인 11만7020대의 84.5%에 달하는 수치다.

르노코리아는 2021년 6월부터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한 XM3의 선전에 힘입어 그해 유럽지역 수출 5만대를 처음 돌파한 바 있다. 지난해 XM3의 유럽 국가별 판매량은 프랑스(3만3467대), 스페인(1만3936대), 영국(8325대), 독일(7785대), 이탈리아(7139대) 순이었다.

유럽 시장 외에도 호주와 일본에서 각각 2503대, 1264대 판매됐고,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에서 5033대, 남미에서 882대가 판매됐다.

2020년 7월 칠레 수출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던 XM3는 2020년 909대, 2021년 5만6719대, 지난해 9만9166대 등 누적 수출실적 15만6794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전동화 모델인 XM3 이테크 하이브리드 모델의 수출은 2021년 3만701대, 지난해 5만8778대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다만 이같은 수출 호조에도 르노코리아는 올해 수출 성장세가 꺾일 위기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최근 자동차 전용선박 확보난과 높아진 수출 물류비가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이와 관련 르노코리아자동차협력업체협의회는 최근 수출 지원 호소문을 발표했다. 르노코리아 측은 "정부 및 유관 기관과 함께 타개책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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