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원, 의회 동료의원·직원에 고가 패딩점퍼 제공 논란

김동민 2023. 1. 18.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의령군의회 소속 A 의원이 지인을 통해 의회 동료들에게 고가의 패딩 점퍼를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의령군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 의원 10명과 의회 직원 15명 등에 수십만원 상당의 패딩 25벌이 의회 사무과로 전달됐다.

이는 A 의원 지인인 B씨가 A 의원 부탁을 받아 의회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 의원은 "30년 지기 친한 형님인 B씨와 대화하다가 의원, 직원 단체복 등의 필요성 이야기가 나왔고 (B씨가) 선물한 것이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당 의원 "지인이 보낸 거…부덕의 소치"
의령군의회 홈페이지 [경남의령군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의령군의회 소속 A 의원이 지인을 통해 의회 동료들에게 고가의 패딩 점퍼를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의령군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중순께 의원 10명과 의회 직원 15명 등에 수십만원 상당의 패딩 25벌이 의회 사무과로 전달됐다.

이는 A 의원 지인인 B씨가 A 의원 부탁을 받아 의회로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A 의원은 "30년 지기 친한 형님인 B씨와 대화하다가 의원, 직원 단체복 등의 필요성 이야기가 나왔고 (B씨가) 선물한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자금법이나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생각을 못 했다"며 "문제를 일으킨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설명했다.

A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들어설 예정인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를 쉽게 하도록 조례 재개정을 추진한 것과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ima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