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4월까지 학교 현장서 수은 폐기물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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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오는 4월까지 관내 학교와 직속 기관에 있는 수은 함유 폐기물을 모두 처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학교와 직속 기관 등 506곳에서 보관 중인 수은 함유 폐기물은 9021개다.
시교육청 한종환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조치는 학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왔던 수은 함유 폐기물 등을 교육청에서 일괄 처리해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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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은 오는 4월까지 관내 학교와 직속 기관에 있는 수은 함유 폐기물을 모두 처리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현재 부산지역 학교와 직속 기관 등 506곳에서 보관 중인 수은 함유 폐기물은 9021개다. 시교육청은 최근 예산 9억 원을 들여 전국에서 유일한 수은 처리 업체와 용역 계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안전하게 수은을 회수 처리할 수 있는 환경부 승인업체 부족 등으로 수은 수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작업이 시작되고, 완전히 처리될 때까지 수은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과학실험실 안전 점검과 컨설팅이 진행된다. 특히 처리 기간 중 수은 유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해당 학교에서 절차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수 있게 별도 지침을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
수은 함유 교구는 수은과 그 화합물을 함유한 ▷폐램프 ▷온·습도계 ▷체온계 ▷염도계 등이다.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금속으로, 인체 위해성이 알려지면서 관리의 중요성과 저감 노력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 협약’에 따라 수은 함유 제품의 제조와 사용을 규제하고 있다. 환경부와 교육부에서는 학교의 수은 함유 교구 사용을 금지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수은 함유 폐기물을 모두 폐기한 곳은 울산교육청과 광주교육청 두 곳이다.
시교육청 한종환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이번 조치는 학교 현장에서 오랜 기간 보관해왔던 수은 함유 폐기물 등을 교육청에서 일괄 처리해 안전한 학습환경을 조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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