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4호기, 상업운전 후 5728일 무고장 안전운전…국내 최장 신기록

이은희 기자 2023. 1. 18.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4호기가 상업운전 후 5728일간 무고장 안전운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총 14회의 한 주기 무고장에 해당하며 국내 원전 중 최초·최다이다.

원전의 한 주기는 200만 개 이상 부품의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정비를 위한 계통분리까지 기간이다.

김한성 본부장은 "월성4호기의 무고장 안전운전 기록을 이어가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운영 능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월성원자력발전소 월성4호기(왼쪽 첫째)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월성4호기가 상업운전 후 5728일간 무고장 안전운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총 14회의 한 주기 무고장에 해당하며 국내 원전 중 최초·최다이다. 원전의 한 주기는 200만 개 이상 부품의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 시점부터 다음 정비를 위한 계통분리까지 기간이다.

발전정지 없이 운전을 계속해 정비, 운전, 관리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 지표이다.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는 지난 1999년 10월 1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그동안 생산한 누적전력량은 약 1310억 kWh로, 대구·경북에서 약 2년 7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유연탄은 9011만t, 석유는 7685만t, LNG는 3969만t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는 것과 비교된다.

이날 오전 9시 제19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한 월성4호기는 43일간의 공정으로 발전설비 전반을 점검한다. 원자력안전법에 따라 정기검사를 진행한 후 오는 3월 1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월성본부는 이날 제2발전소 김재원 소장을 비롯한 현장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김한성 본부장은 “월성4호기의 무고장 안전운전 기록을 이어가며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운영 능력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