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유니폼에 '키스마크?' 나폴리, 발렌타인 스페셜 디자인 눈길

2023. 1.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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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 나폴리)가 입은 유니폼이 눈길을 끈다.

나폴리는 18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코파이탈리아 3라운드에서 크레모네세와 붙었다. 두 팀은 정규시간 90동안 2-2로 팽팽하게 접전을 펼쳤다.

곧이어 연장전에 들어갔다. 연장 전반에 크레모네세의 레오나르도 세미콜라가 퇴장을 당했다. 나폴리는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했다. 걸국 승부차기에 돌입해 나폴리가 4-5로 졌다. 두 팀의 세리에A 순위는 1위와 20위. 그렇기에 더 충격적인 결과였다.

이날 나폴리 선수들이 착용하고 나온 유니폼이 화제다. 나폴리는 홈경기임에도 불구하고 푸른색 홈 유니폼이 아닌 흰색-붉은색 조합의 독특한 유니폼을 입었다. 전체적인 배경은 흰색이며, 어깨와 스폰서 로고를 붉은색으로 디자인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배에 있는 붉은색 입술 마크다.

나폴리 구단은 “발렌타인 시즌을 맞아 새롭게 출시한 한정판 유니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실제로 착용한 유니폼 모두 경매에 올릴 예정이다. 경매 수익금은 NGO 자선단체를 통해 가정 폭력 방지 캠페인에 쓰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나폴리는 매시즌 유니폼을 10벌 이상 출시하는 팀이다. 각 시기별로 의미를 담아서 스페셜 유니폼을 선보였다. 또한 세리에A,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출전 대회별로 다른 디자인을 적용한다.

한편 나폴리 주전 수비수 김민재는 2-1로 앞서가던 후반 37분에 교체 투입됐다. 나폴리는 후반 42분에 2-2 동점골을 내주고 승부차기에서 패배했다. 이로써 나폴리는 세리에A 우승 경쟁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사진 = 나폴리]-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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