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할러데이 37점 폭발’ 아데토쿤보 빠진 밀워키, 접전 끝에 토론토 제압

조영두 2023. 1. 1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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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가 접전 끝에 토론토를 제압했다.

밀워키 벅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30-122로 승리했다.

밀워키는 할러데이의 공격으로 한숨 돌렸지만 이번엔 OG 아누노비에게 덩크슛을 허용, 1점차(111-110)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승기를 잡은 밀워키는 토론토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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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밀워키가 접전 끝에 토론토를 제압했다.

밀워키 벅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토론토 랩터스와의 경기에서 130-122로 승리했다.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결장했지만 즈루 할러데이(38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레이슨 알렌(25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과 브룩 로페즈(19점 3점슛 3개 1리바운드) 또한 존재감을 뽐냈다. 29승 16패가 된 밀워키는 동부 컨퍼런스 2위로 올라섰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밀워키가 잡았다. 할러데이가 연속 외곽포를 터뜨렸고, 로페즈와 바비 포티스가 골밑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조 잉글스, 팻 코너튼, 조지 힐 또한 3점슛을 꽂았다. 그러나 2쿼터 개리 트렌트 주니어를 앞세운 토론토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밀워키는 코너튼과 포티스의 공격으로 맞섰지만 이번엔 파스칼 시아캄과 프레셔스 아치우와에게 실점했다. 프레드 밴블릿에게도 점수를 내주며 67-74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밀워키가 반격에 돌입했다. 그 중심에는 로페즈가 있었다. 로페즈는 3쿼터에만 3점슛 3방 포함 15점을 몰아치며 팀 공격의 선봉에 섰다. 여기에 알렌이 외곽에서 지원 사격을 했고, 할러데이는 레이업을 얹어 놨다. 잉글스는 레이업과 함께 파울까지 얻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105-97, 밀워키의 리드였다.

그러나 4쿼터에 위기가 찾아왔다. 스카티 반즈와 트렌트 주니어에게 잇달아 점수를 내준 것. 밀워키는 할러데이의 공격으로 한숨 돌렸지만 이번엔 OG 아누노비에게 덩크슛을 허용, 1점차(111-110)까지 점수가 좁혀졌다.

하지만 승리를 향한 밀워키의 의지는 강했다. 코너튼과 알렌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할러데이는 중거리슛을 집어넣었다. 이어 할러데이가 결정적인 스탭백 3점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밀워키는 토론토의 마지막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한편, 토론토는 밴블릿(39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트렌트 주니어(2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시아캄(23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0승 25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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