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환경 현안 해결역량 강화"…환경부, 중앙지원센터 출범

오제일 기자 2023. 1.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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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전국 18곳에 설치된 지역녹색환경지원센터의 지휘 본부 역할을 할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중앙센터)가 본격 출범한다.

금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중앙센터 출범으로 지역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신규 공동사업 발굴과 성과 중심 운영으로 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역 환경현안 해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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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국 지역녹색환경지원센터 '지휘본부'
지역센터 협력체계 구축·협력사업 발굴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지역 환경 현안 해결을 목적으로 전국 18곳에 설치된 지역녹색환경지원센터의 지휘 본부 역할을 할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중앙센터)가 본격 출범한다.

환경부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라 중앙센터를 지정하고 오는 19일 현판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공모를 거쳐 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가 주관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지역센터와 동일하게 오는 2026년 10월28일까지 운영된다.

현판식은 중앙센터 사무실이 위치한 서울시 은평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등 주요 인사가 함께한다.

앞서 환경부는 지역 특성에 따른 환경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 1998년부터 전국에 18개 지역센터를 지정해 운영했다.

지역센터는 지난해 미세먼지, 악취, 산업폐수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5739개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하는 등 지역 환경 개선에 역할 했다. 아울러 환경개선·보전을 위한 연구 및 환경기술개발(90건), 산업체 종사자·대학생·지역 주민 대상 환경교육 과정 운영(126여개) 등으로 지역사회의 환경 문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실시하는 평가에서 2020년부터 3년간 매년 '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다만, 각 센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우수성과 확산, 권역별 협력사업 발굴 등 개선 필요성도 제기됐다.

환경부는 중앙센터가 관련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연구 사업 공모 등 공동업무를 통합해 관장함에 따라 행정비용도 절감되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중앙센터 출범으로 지역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신규 공동사업 발굴과 성과 중심 운영으로 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역 환경현안 해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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