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스키장 리프트 절반, 20년 넘어 '노후'…소방청 안전 대책 추진

박우영 기자 2023. 1.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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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설 연휴 기간 스키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키장 리프트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 구조대책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청은 스키장 안전사고 관련 신속한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스키장 정보 관리카드 제작‧관리, 실질적 훈련방법 마련 등 구조 대책을 추진한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적극행정으로 꼼꼼히 살피겠다"며 "안전사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유형‧특성별 구조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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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민·관 합동훈련도 실시
소방청 로고 ⓒ News1 박동해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소방청은 설 연휴 기간 스키장을 찾는 이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스키장 리프트 고장으로 인한 안전사고 대비 구조대책을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스키장 리프트 사고는 낙하‧낙상 위험은 물론 탑승객들이 장시간 공중에서 추위에 노출돼 저체온증으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료에 따르면 전국 19개 스키장에 설치된 리프트 총 122대 가운데 51.6%인 63대는 설치된지 20년 이상 됐다.

이에 청은 스키장 안전사고 관련 신속한 대비태세를 갖추기 위해 스키장 정보 관리카드 제작‧관리, 실질적 훈련방법 마련 등 구조 대책을 추진한다.

스키장 별 정보 관리카드는 스키장 내 리프트별 길이·높이, 구조활동 구간 및 구조 제한 지역 설정 등 구조활동에 필요한 정보가 포함된다.

청은 오는 19일에는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스키장에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각 기관별 협업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훈련은 △사고 발생시 상황관리 △민‧관 협업체계 구축 △다수사상자 분류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관내 스키장이 있는 지역의 소방관서 담당자들이 사고대응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 적극행정으로 꼼꼼히 살피겠다"며 "안전사고 사각지대가 없도록 유형‧특성별 구조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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