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 출범…2026년 10월까지 운영

19일 환경산업기술원서 현판식…농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 주관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환경부는 중앙녹색환경지원센터를 지정하고 올해부터 2026년 10월28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앙센터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근거해 전국에 위치한 18개 지역녹색환경지원센터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지난해 말 공모와 심사를 거쳐 녹색환경지원센터연합회가 주관기관으로 지정됐다.

중앙센터는 오는 19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현판식을 열고 공식 출범한다.

지역센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돼 그간의 우수성과를 확산함과 동시에 환경 현안 해결을 위한 권역별 또는 전국 단위의 핵심 공동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앙센터가 지역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연구사업 공모 등을 통합, 행정비용도 절감하고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도 가능할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

지역센터는 지난해에만 미세먼지, 악취, 산업폐수 및 폐기물 처리 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5739개를 대상으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는 등 환경문제 대응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금한승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은 "중앙센터 출범으로 지역센터의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 신규 공동사업 발굴과 성과 중심 운영으로 녹색환경지원센터가 지역 환경현안 해결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hlox@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