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와도 저수량 안 늘어"…환경부, 전남 가뭄상황 점검 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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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지역 가뭄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영산강환경청과 영산강홍수통제소 등을 비롯해 광주시, 전남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광주시 및 여수·순천을 제외한 전남 10개 시군이 체결한 '자율 절수 수요 조정제도' 상황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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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환경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지역 가뭄 대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의에는 영산강환경청과 영산강홍수통제소 등을 비롯해 광주시, 전남도,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 회의는 지난해 11월22일 수립한 가뭄대책의 이행 현황과 남부 지역 가뭄 지속 상황 등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당시 환경부는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의 주요 댐을 연계해 용수를 확보하고 생‧공업 용수를 절약·관리하는 방안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 12일부터 이틀간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에는 다소 많은 비가 내렸지만, 가뭄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태다. 이 기간 동안 주암댐과 수어댐, 동복댐 유역에는 각각 54㎜, 79㎜, 30㎜의 비가 내렸다. 섬진강댐 유역에는 17㎜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환경부는 앞으로 강우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영산강 및 섬진강 유역의 주요 댐이 홍수기(6월21일~9월20일) 이전에 저수위에 도달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있다.
환경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광주시 및 여수·순천을 제외한 전남 10개 시군이 체결한 '자율 절수 수요 조정제도' 상황을 살핀다. 또 올해 3월 중 시험 통수를 추진 중인 영산강 하천수의 광주시 용연정수장 공급 비상도수관로 설치사업 진척 상황도 점검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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