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벤처펀드 결성 10조원 돌파… 역대 최대실적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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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투자조합의 벤처펀드 결성실적이 1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결정된 벤처펀드 규모는 전년 대비 13.0%(1조2308억원) 증가한 10조728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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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벤처투자조합의 벤처펀드 결성실적이 1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결정된 벤처펀드 규모는 전년 대비 13.0%(1조2308억원) 증가한 10조728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
분기별로 보면 2022년 1~3분기는 각각 동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기약정된 자금 유입, 벤처캐피탈들의 적극적 출자자 모집 등으로 벤처펀드 결성이 활발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다만 동분기 대비 증가율은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다. 2022년 1분기 벤처펀드 결성액은 전년 동기 대비 68.1% 증가했으나, 2분기 46.5%, 3분기 3.3%로 작아졌다. 4분기에는 전년 동분기 대비 13.0% 감소한 3조5307억원으로 집계됐다.
벤처투자시장은 민간자금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지난해 순수 민간자금으로 결성된 벤처펀드의 결성액은 4조3651억원으로 공공자금이 투입되는 모태자펀드 결성액 3조8572억원을 넘어섰다. 전체 펀드 결성액 대비 순수 민간자금으로 결성된 벤처펀드의 비중은 40.7%로, 모태자펀드 비중 36%를 넘어섰다.
민간부문 출자자 비중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민간부문 출자금은 2021년 대비 19.8%(1조3245억원) 늘어난 8조110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정책금융 출자는 2021년 대비 3.3%(937억원) 감소한 2조7176억원으로 집계됐다.
1000억원 이상 대형펀드 결성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대형펀드 결성액은 4조 6835억원으로 2021년 대비 45.9% 증가했다. 전체 벤처펀드 결성액 증가율(13.0%)보다 3배 이상 높다.
이영 장관은 “3고(高) 위기에도 한 해 동안 10조원이 넘는 벤처펀드가 결성된 것은 그간 우리가 일군 창업·벤처 생태계의 견실함을 보여준다”면서 “벤처투자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민간 자생적인 벤처 생태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간 벤처모펀드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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