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득점’ 할러데이, 아데토쿤보 결장·로페즈 퇴장에도 토론토 격파[NBA]
밀워키 벅스(이하 밀워키)가 즈루 할러데이(32)의 활약에 힘입어 토론토 랩터스(이하 토론토)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토론토를 130-122, 8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밀워키는 29승 16패, 토론토는 20승 25패가 됐다.
밀워키는 즈루 할러데이가 37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 2스틸, 브룩 로페즈가 3점슛 3개 포함 19득점, 조 잉글스가 15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토론토는 프레드 밴블리트가 3점슛 6개 포함 39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개리 트렌트 주니어가 28득점 3리바운드 4스틸, 파스칼 시아캄이 23득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밀워키는 1쿼터부터 야니스 아데토쿤보의 공백을 메꿔야하는 할러데이가 활약했다. 할러데이는 해당 쿼터에 13득점 3어시스트로 합계 20점을 창출해냈다. 여기에 밀워키는 잉글스가 쿼터 후반 리딩을 담당하면서 44-34, 10점 차로 1쿼터를 크게 앞선 채 마쳤다.
트렌트 주니어는 3쿼터가 되자마자 리버스 레이업을 깔끔하게 넣었고 프레셔스 아치우와의 3점슛을 도왔다. 그리고 그는 3분 동안 홀로 11득점을 올려 역전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아치우와와 트랜트 주니어가 펼치는 수비에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따라서 토론토는 밴블리트까지 화끈하게 득점포를 가동해 74-67, 7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그런데 밀워키는 3쿼터 초반 그레이스 앨런이 3점 파울을 얻어낸 것을 시작으로 좋았던 경기력을 되찾았다. 앨런은 완전히 슛감을 되찾았고 할러데이는 로페즈와의 투맨 게임으로 토론토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결국, 로페즈는 픽앤 팝을 한 뒤 3점슛을에 성공해 역전을 일궈냈다. 그리고 그는 같은 방법으로 토론토의 외곽 수비를 붕괴시켰다. 이에 밀워키는 105-97, 8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하게 됐다.
토론토는 4쿼터 초반 주전들을 모두 투입해 상대의 공격을 막아냈다. 그러자 밀워키는 쿼터 시작 2분만에 할러데이를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다만, 로페즈와 아데토쿤보가 없는 밀워키 프런트 코트 높이가 많이 낮아보였다. 이에 토론토는 쿼터 시작 2분 30초 만에 밀워키의 타임아웃을 끌어냈다. 밀워키는 로페즈와 앨런을 급하게 투입했지만, 트랜트 주니어가 스틸에 이은 속공 3점으로 1점 차까지 추격해냈다.
할러데이는 토론토가 추격해올 때 찬물을 끼얹는 득점들을 연거푸 터트렸다. 그러나 밀워키는 경합 과정에서 로페즈가 아누노비, 트렌트 주니어와 맞부딪쳤고 퇴장당하는 악재가 발생했다. 경기는 어수선하게 상황으로 두 팀은 득점 공방을 이어나갔다. 특히 토론토는 밴블리트가 연속 9득점으로 추격전을 홀로 이끌었고 밀워키는 앨런과 할러데이가 번갈아가면서 득점을 해냈다.
이후 밀워키는 파울 작전으로 획득한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어 130-122, 8점 차로 토론토에 어려운 승리를 챙겼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