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다보스서 ‘가치공유 국가들과 공급망 연대’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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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특별연설에서 글로벌 공급망 강화·청정에너지 전환을 강조하고 공동협력의 필요성을 당부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도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지만 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스위스와 같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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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간담회서도 기술협력 강조
취리히=서종민 기자 rashomon@munhwa.com
윤석열(얼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 특별연설에서 글로벌 공급망 강화·청정에너지 전환을 강조하고 공동협력의 필요성을 당부할 방침이다. 최근 미·중 기술패권 경쟁과 지정학적 갈등, 세계무역기구(WTO) 체제 약화 등으로 분절화된 국제무역 질서 회복을 위해 각국 연대와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17일 윤 대통령 스위스 취리히 도착 후 가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다보스포럼 특별 연설을 통해서 공급망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그리고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연대의 길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기후변화도, 식량에너지 위기도, 디지털 격차도 모두 인류 공통의 위기로 다가서게 하는 도전 주제들”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이 3가지를 특별 연설 주제로 삼은 건 최근 복합위기 대처에 국제적 연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윤 대통령이 취임 직후부터 강조해왔던 보편적 가치를 토대로 한 연대와 협력이 이러한 글로벌 위기의 해결책이라는 점을 부각시킨다는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취리히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도 “새해 여러 위기와 도전이 있지만 저는 자유, 인권,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에 기반해 국제사회와 연대하는 것이 국익을 지키고 경제적 번영을 가져오는 길이라 확신하고 있다”며 “스위스와 같이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술 선도국들과 첨단 과학기술 협력을 강력히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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