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게임' 신동엽, 오은영과 18년 만에 재회 "덕분에 결혼 결심했다"

▲ ENA 새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코미디언 신동엽. 제공| ENA

[스포티비뉴스=정서희 기자] 코미디언 신동엽이 "오은영 선생님 덕분에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동엽은 1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ENA 새 육아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게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신동엽은 과거 육아 예능의 한 획을 그었던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이후 18년 만에 오은영 박사와 재회한다. 전 국민의 멘토가 된 오 박사와 신동엽이 만들어갈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인다.

신동엽은 "제목 보고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 섭외 전화가 왔을 때, 어떤 프로그램인지 꼼꼼히 따지고 물으려 했는데 '오은영 선생님'이라는 말에 이유를 막론하고 바로 하겠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이어 "18년 전에 오은영 선생님과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함께 했다. 나에게는 은인이나 다름없는 분이다. 오은영 선생님의 솔루션을 보고 아이들이 달라지는 것을 직접 봤다. 경이롭기까지 하더라. 그때 '결혼 한 번 해볼까'하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당시 오은영 선생님이 아니었었다면, 지금 '미운 우리 새끼' MC가 아니라 출연자로 출연했을 수도 있다"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오은영 게임'은 오은영 박사가 지금까지 숨겨둔 비장의 무기, '놀이'를 꺼내는 특급 프로젝트로, 오 박사는 나이도 성별도 성향도 다른 100명의 아이와 함께 유형별 놀이 레시피를 대방출, 초특급 놀이 처방전을 소개한다. 24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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