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코로나19 환자 100만명 넘어…도민수의 56%

열차 소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는 18일 0시 기준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00만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1월 31일 도내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2년 11개월여 만으로, 누적 확진자 100만명은 도내 인구 176만9천여명의 56%에 해당한다.

지난해 2∼4월 오미크론 변이 확산 시기인 5차 유행 기간 54만7천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에도 하루 평균 1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도는 명절 동안 일상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비상 의료방역 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한다.

연휴 기간 도와 각 시·군은 코로나19 의료방역대응 15개 반을 운영하며 확진자 발생 대응, 응급환자 병상 배정 및 재택치료 대응 업무를 수행한다.

또 호흡기 유증상자의 코로나19 검사, 진단, 진료, 먹는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 기관 118곳을 운영한다.

노창환 전북도 감염병관리과장은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해 동절기 예방접종 참여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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