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전 비서실장 "이재명·김성태 관계, 사내 소문으로 들은 것"

쌍방울그룹 신당 사옥 (사진출처 : 연합뉴스)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가까운 관계였던 거로 안다고 법정에서 진술한 쌍방울 전직 임원이 사내에서 도는 이야기를 들은 수준이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쌍방울그룹 전 비서실장 A 씨는 오늘(18일) YTN과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이 이 대표와 직접 통화하거나 만난 사실을 보거나, 김 전 회장에게 두 사람 관계를 들은 건 아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쌍방울이 경기도와 대북 사업을 많이 진행했고, 실제 김 전 회장이 이 대표 측근으로 꼽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과 가깝게 지낸 만큼, 김 전 회장과 이 대표의 친분설이 공공연하게 사내에 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A 씨는 어제(17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성태 당시 회장과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 등이 가까운 관계였다고 검찰에 진술했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 대표와 김 전 회장은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라며,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