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게임’, 2023년판 ‘오은영 매직’은 아이와 놀아주는 법[스경X현장]
육아 프로그램의 대세 오은영 박사가 새해부터 새로운 콘텐츠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지금까지 문제아동의 교정, 부부를 포함한 성인들의 관계 개선 등에 해법을 제시하는 많은 예능에 출연했던 오은영 박사가 이번에는 아이들의 놀이 콘텐츠에 등장한다.
오은영 박사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ENA 채널에서 방송하는 예능 ‘오은영 게임’이다. 프로그램은 ‘패밀리가 떴다’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등을 연출한 장혁재PD의 신작으로 아이들과 놀고 싶어하는 부모 그리고 황혼육아에 어려움을 겪는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아이들과 교육적으로 놀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오은영 박사는 출연 이유에 대해 “아이가 태어나면 한 개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나오는데 완전하지는 않으므로 발달에 필요한 자극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의 고른 발달을 위해 집에서 부모님이 아이들과 쉽게 노는 방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스튜디오에 MC 신동엽, 이민정과 함께 출연해 정준호, 안재욱, 문희준, 인교진, 이대호 등 아빠들이 아이들과 노는 모습을 보고 이를 교정한다. 또한 100명의 연령대별 아이들을 모아 아이들이 한꺼번에 놀 수 있는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은영 박사는 “아이들은 다섯 가지 발달 영역이 있다. 신체, 언어, 인지, 정서, 관계가 그것인데 이 영역들을 연결 지으면 안정된 영역이 될 수 있다. 집에서 부모와 함께 고른 발달을 하면서 오각형을 키우는 방향으로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엽과 이민정은 모두 자녀를 두고 있으며 ‘육아 예능’의 대세로 여겨진 오은영과의 출연 때문에 이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엽은 “프로그램 출연을 깐깐하게 따지는 편인데 오은영 선생님의 이름을 듣고 결정했다”고 말했고, 이민정 역시 “오은영 선생님이라는 말씀을 듣고 저도 말씀을 들어보고 싶은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모든 시청자 분들이 가족을 위해 열심히 산다. 당연히 몸과 마음이 지친다”며 “프로그램을 보며 아이들과 노는 다른 부모를 보며 자신의 아이에게 적용하고, 모든 부모에게도 다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새해 ENA 예능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육아 놀이 콘텐츠 예능 ‘오은영 게임’은 오는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30분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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