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인재경영' 속도…외부 경력직 문턱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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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경력직 채용의 문턱을 낮췄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강조한 '인재 경영'에 발맞춰 최근 외부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기조와 맥을 같이 합니다.
다만, 기존 직원들은 외부 영입을 늘리는 회사 방침을 두고 찬반이 엇갈리는 분위기입니다.
배진솔 기자, 우선 삼성전자 경력 채용 기준이 어떻게 완화된 겁니까?
[기자]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부터 경력 지원 자격을 2년으로 낮춥니다.
삼성전자 반도체, 모바일, 가전 등 전 사업부에 공통으로 포함되는 내용입니다.
당초 경력 사원을 뽑을 때는 학사학위 취득 후 4년 이상의 경력 보유자만 지원 자격이 주어졌는데요.
이제 경력기간이 짧더라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인재를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기존대로 석·박사 학위취득자의 경우 그 기간을 모두 경력으로 인정받습니다.
[앵커]
외부 수혈에 대한 내부 임직원 인식은 어떻습니까
[기자]
이 같은 '인재 중심 경영' 기조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취임 직후부터 강조되고 있는데요.
반도체뿐만 아니라 신사업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급 인재' 모시기에 나선 것입니다.
최근 퀄컴, 인텔, 애플, 벤츠, 요기요 등 각종 업계에서 임원급 외부 수혈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내부 공채 임직원들 사이에서는 긍정 반, 부정 반 반응입니다.
근무 환경에 활기가 생길 것 같다는 반응도 있는 반면 외부 경력직 채용 확대에 따른 기존 직원들의 불안감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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