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변동금리 비중 축소…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 필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복현 금감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실 확대 가능성에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대출 구조 개선을 주문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오늘(1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가계부채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상환능력 기반의 여신심사 관행을 정착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분할상환 대출 확대와 변동금리 대출 비중 축소 등 대출구조 개선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부실이 우려되는 차주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채무상담과 지원 등을 통해 신용회복지원 제도를 실효성 있게 운영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금리인하요구권 활성화도 촉구했습니다.
이복현 원장은 "은행의 금리인하 수용 여부가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운영돼야 한다"며 "신용도가 개선된 차주에게는 금리인하요구권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변동금리 대출금리 산정 기준인 신규취급액 기준 지난달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이하 신규 코픽스)는 전달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4.29%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도 연이어 대출금리를 낮추는 모양새입니다.
KB국민은행은 오늘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 금리를 최대 1.3%p 인하하겠다고 밝혔고, LH농협은행은 최대 0.8%p의 주담대 금리 인하와 함께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12조6천억 원 금융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SBS Biz 기자들의 명료하게 정리한 경제 기사 [뉴스'까'페]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손주 봐주는 할머니에, 돌봄수당 30만원 …언제부터?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포기…'롱리스트' 빠진다
- 집 나갔던 동학개미 돌아왔다…가장 많이 산 종목은?
- 650만원 쌈짓돈 불에 탔는데…이럴 땐 어떻게 하나요?
- "테슬라 2016년 자율주행 홍보영상은 연출 증언 나와" - SBS Biz
- 100만원대 갤S23 온다…재고떨이에 갤S22 반값으로 '뚝'
- [하우머니] 가로냐 세로냐, 예적금 200% 활용하는 법?
- 박항서 감독과 유독 친했는데…베트남 국가주석 돌연 사임
- 집주인 참 좋았는데…작년 전세사고 1조원 넘어
- 유럽 금리인상 속도 늦출까…3월 0.25%p 인상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