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정책포럼 ‘사의재’ 출범…“사법의 틀에 갇힌 정책 토론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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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총리와 장·차관, 청와대 인사 등 고위 각료들로 구성된 정책포럼 '사의재(四宜齋)'가 오늘(18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박능후 사의재 초대 상임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의재 창립기자회견에서 "사법의 틀 안에 토론과 정책이 갇혀 버린 게 작금의 상황"이라면서 "정책을 토론의 광장으로 끌어내서 국가와 민족의 사회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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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당시 총리와 장·차관, 청와대 인사 등 고위 각료들로 구성된 정책포럼 '사의재(四宜齋)'가 오늘(18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지난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박능후 사의재 초대 상임대표는 오늘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의재 창립기자회견에서 "사법의 틀 안에 토론과 정책이 갇혀 버린 게 작금의 상황"이라면서 "정책을 토론의 광장으로 끌어내서 국가와 민족의 사회의 미래 비전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의재에 고문으로 참여한 정세균 전 총리는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이 지났는데 국민에게 걱정과 근심을 주고 있다"면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필요할 때는 말해야 하고 좋은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출범한 사의재 포럼은 박능후 상임대표를 비롯해 정현백 전 여성가족부 장관과 조대엽 전 정책기획위원장이 공동대표를 맡고, 방정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운영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와 정세균 전 총리, 김부겸 전 총리 등 문재인 정부의 전직 총리 3명이 모두 사의재의 고문을 맡게 된다고 사의재 포럼 측은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민주당 소속 윤건영·한병도·이인영·도종환·전해철 의원 등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의원들과 장·차관을 지낸 의원들 대부분이 포럼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의재 포럼은 정치·행정, 경제·일자리, 사회, 외교·안보 등 4개 분과로 나뉘어 운영됩니다.
이슬기 기자 (wakeu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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