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이르면 오는 5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면서 오는 5월이면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봤다.
앞서 노무라 그룹은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기준금리 3.5%로의 최종 0.25%포인트 인상 이후 한은이 5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말까지 모두 1.5%포인트 인하해 2.0%로 내릴 것이다. 이는 0.25%~0.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훨씬 큰 폭"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시사저널=허인회 기자)
한국은행의 연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르면 오는 5월부터 인하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노무라 그룹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글로벌 시장분석 헤드인 로버트 슈바라만 박사는 18일 세계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2023 세계경제 침체 전망과 한국경제의 도전' 웨비나에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이 더 이상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슈바라만 박사는 "역성장 위험 및 기대인플레 하락 속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은 이달로 마무리됐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오는 5월이면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봤다. 주요국 중앙은행 중에는 가장 먼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앞서 노무라 그룹은 지난 13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주 기준금리 3.5%로의 최종 0.25%포인트 인상 이후 한은이 5월부터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말까지 모두 1.5%포인트 인하해 2.0%로 내릴 것이다. 이는 0.25%~0.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는 시장 컨센서스보다 훨씬 큰 폭"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슈바라만 박사는 "한국 경제가 상당한 경착륙에 직면할 위험이 있다"고도 경고했다. 노무라 그룹은 올해 한국 국내총생산(GDP) 성장 전망치를 –0.6%로 역성장을 예상했다. 한국은행(1.7%)과 기획재정부(1.6%)의 1%대 중반 전망은 물론 국제통화기금(IMF),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기관들의 전망 컨센서스(1% 수준) 보다 낮다.
슈바라만 박사는 "대외적으로 리오프닝에 따른 중국 경제 회복은 올해 하반기에나 가시화되지만, 선진국은 이미 경기 침체를 겪고 있어 올해 1분기뿐 아니라 2분기 일정 기간까지는 수요 공백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고금리 발 주택 경기 악화, 민간 비금융권 신용위험 증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주된 난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내 살해 후 불태운 60대男의 최후 진술봤더니 - 시사저널
- 마지막이 된 40대 父와 중학생 아들의 여행…“시신 확인” - 시사저널
- TV조선 《미스터트롯2》냐, MBN의 《불타는 트롯맨》이냐 - 시사저널
- 反푸틴 인사들의 연쇄 죽음 ‘러시아 급사 신드롬’ - 시사저널
- 범죄영화 뺨쳤던 ‘라임 몸통’ 김봉현의 도주극 - 시사저널
- 성범죄자 신상 공개…‘주홍글씨’ 낙인인가, 재범 막을 장치인가 - 시사저널
- 이런 ‘前 대통령’ 없었다?…文 존재감 커진 이유는 - 시사저널
- 천재에서 간첩까지, 소설 같은 미수 인생 담다 - 시사저널
- 장수 유전자? “건강한 삶을 추구하다 보면 오래 살게 돼” - 시사저널
- 같은 식단이라도 ‘밤늦게’ 먹으면 살이 찌는 이유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