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하루 평균 비행기 1400여대 떴다…하늘길 가장 바빴던 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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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늘길에 하루 평균 1400여대의 비행기가 오가면서 코로나 이전의 항공교통량을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총 53만 9000여대(하루 평균 1479대)였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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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하늘길에 하루 평균 1400여대의 비행기가 오가면서 코로나 이전의 항공교통량을 회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늘길이 가장 바쁜 달은 11월로 하루 평균 1709대를 기록했으며, 주중 가장 바쁜 날은 12월 8일로 1843대가 날았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대비 약 16.0% 증가한 총 53만 9000여대(하루 평균 1479대)였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항공기 운영자가 국토부 항공교통본부에 제출한 비행계획서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 2021년에는 총 46만5469대(일평균 1275대) 수준이었다.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가 한창이었던 2020년 4월 최저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후 국내외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자 작년 6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입국자 격리 해제와 더불어 기존 동남아·미주 중심으로 열렸던 해외길이 일본까지 확대되며 해외여행 심리가 회복되자 국제선 항공교통량이 전년 대비 36%의 큰 폭으로 증가해 전체 상승률을 견인했다.
국내선은 지방 소규모 공항의 교통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의 교통량이 각각 6.8%, 4.5%로 상승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1996년)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또한 2021년 제주공항에 최대 교통량 타이틀을 내줬던 인천공항은 국제선 교통량 증가로 하루 평균 약 521대의 항공기가 오가며 2022년 가장 바쁜 공항으로 등극했다.
국제선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난 작년 6월 이후, 국내 입출항 항공기의 약 45%가 동남아·남중국 방면 항공로를 이용해 2021년에 이어 여전히 가장 바쁜 하늘길로 집계됐고, 미주·일본(약 29%), 중국·유럽행(약 19%)이 그 뒤를 이었다.
정용식 국토교통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주변 국가의 방역 정책이 항공 교통량 증가 추이에 일부 영향을 미칠지 모르나, 그간 닫혔던 하늘길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증가추세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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