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카앤드라이버 ‘베스트10’ 최다 선정…4개 차종 올라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18. 11:45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가 선정한 ‘2023 베스트 10 트럭&SUV(이하 베스트 10’에 4개 차종이 들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트럭 및 SUV 부문에 선정된 총 10개 차종 가운데 4개 차종의 이름을 올리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쟁이 치열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된 브랜드가 됐다. 카앤드라이버 베스트 10에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올랐다.
현대차그룹의 3개 브랜드가 모두 수상하는 동시에 자동차그룹 기준으로도 최다 차종이 선정된 것으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2023 베스트 10 트럭&SUV는 카앤드라이버 에디터들이 현재 북미에서 판매 중인 11만달러(약 1억3600만원) 미만의 SUV·트럭·밴 등의 차량을 일주일 동안 시승한 후 차량의 성능과 가치를 평가해 높은 점수를 받은 상위 10개 차종이 선정된다.
현대차 아이오닉5는 독창적이고 미래적인 디자인과 편리하고 효율적인 급속 충전 시스템, 무빙 에너지 시스템 개념의 V2L(Vehicle To Load) 등을 바탕으로 지난해 8월 카앤드라이버 ‘올해의 전기차’를 수상한 데 이어 베스트 10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 EV6는 E-GMP 기반의 우수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혁신적인 소재를 활용한 넓은 실내공간, 운전자를 보조하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북미 출시 1년 만에 베스트 10에 선정됐다. 텔루라이드는 카앤드라이버의 2020년 베스트 10에 처음 선정된 이후 4년 연속 베스트 10으로 뽑히며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제네시스 GV70는 편안하면서도 역동적인 주행성능, 제네시스 고유의 우아한 디자인, 고급스러운 마감과 넉넉한 적재공간 등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다 차종이 2023 베스트 10에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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